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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안보현의 하드 캐리..김남주·박신혜 꺾은 흥행 파워 [★NEWSing]

  • 윤성열 기자
  • 2024-03-10
안보현, 박지현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가 경쟁작의 공세 속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안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재벌X형사'는 전국 가구 기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김남주, 차은우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6.4%, 박신혜, 박형식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5.3%를 각각 나타냈다.

'재벌X형사'는 세 작품 중 유일하게 두 자리 시청률을 유지하며 주인공 안보현의 흥행 파워를 제대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은 14.2%까지 치솟았다.

'재벌X형사'는 클라이맥스 돌입과 함께 나날이 뜨거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재벌X형사'의 타이틀롤 안보현(진이수 역)의 활약이 돋보인다.

극 중 '철부지 재벌 3세 형사'라는 전대미문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안보현은 철저한 계급과 규율이 우선인 경찰 제도 안에서 자신의 재력과 물불을 가리지 않는 해결 능력을 선보이며 범인을 검거하는 속전속결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소위 '재벌 베네핏'을 십분 활용한 '플렉스' 수사를 선보이는 진이수의 골 때리는 행보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으며, 지금껏 형사물에서 본 적 없는 통쾌함까지 선사했다.

마치 맞춤형 수트처럼 '영앤리치 사이다' 형사 진이수 캐릭터를 소화한 안보현의 연기는 호평의 중심에 있다. 몸을 사리지 않는 다이내믹한 액션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고, 철 없는 도련님의 모습에서 점차 팀워크를 알게 되고 스스로의 아픔을 다스리며 성숙해가는 진이수를 입체적 매력으로 그려내며 '재벌X형사'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

또한 상대역 박지현(이강현 역)과의 탁월한 케미, '강력 1팀' 강상준(박준영 역)과 김신비(최경진 역)와의 각기 다른 앙상블, 나아가 곽시양(진승주 역), 김명수(최정훈 역) 등과의 호흡 역시 고르게 주목 받고 있다.

더불어 안보현은 진이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요트 조정 면허를 취득하는가 하면, 1화에 깜짝 등장한 백종원을 직접 섭외하고, 트레이트 마크인 '탕후루 머리'를 만들기 위해 앞머리를 오른쪽 눈썹에 붙인 채 연기하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김남길, 남궁민, 이제훈의 뒤를 잇는 새로운 SBS 사이다 히어로'라는 호평에 걸맞은 활약이다. 앞으로 남은 4주간 안보현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지 주목된다.
특히 안보현의 활약이 눈부신 이유는 어느 때보다 주말 드라마의 경쟁이 치열한 까닭이다. 최근 금토일 드라마들은 소위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톱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워 시청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안보현이 남다른 시청률 파워를 입증하고 있는 것.

한편 '재벌X형사'는 이수와 강현이 사이비 집단 '오륜회' 잠입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억울하게 파면당했던 형준(권해효 분)의 강하서 서장 복직까지 도우며 해피엔딩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12화 말미, 이수의 부친 진명철(장현성 분)의 집에서 사망 사건이 발생하고, 예고 영상을 통해 사망자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이수의 형 진승주로 밝혀지며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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