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배우들이 포상 휴가를 떠났다.

10일 오전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주연 배우 박민영, 이이경, 나인우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른 아침부터 '내남결' 팀을 보기 위해 기다린 취재진을 본 배우들은 환하게 웃으며 공항으로 들어가기 직전까지 인사했다. 특히 박민영은 공항에서 팬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선물을 받아주는 등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배우가 먼저 출국한 후, 오후에는 송하윤, 김중희, 최규리 등이 뒤따라 베트남으로 향했다. 그들도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듯,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내남결'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살해된 주인공이 10년 전으로 돌아가 운명을 개척하는 내용이다. 최고 시청률 12%(닐슨 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올해 초 화제성을 휩쓸었다.

또한 '내남결'은 방송사(tvN), 토종 OTT(티빙), 글로벌 OTT(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까지 서비스 플랫폼 전체에서 '트리플 흥행'이라는 이례적 성과를 남겼다. 역대 tvN 월화드라마 중 평균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수도권, 전국 가구 기준), 티빙에서 서비스된 역대 tvN의 모든 콘텐츠를 통틀어 유료 가입 기여 자수 1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글로벌 일간 TV쇼 순위에서 K드라마 최초로 1위(플릭스 패트롤 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