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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아이랜드2', 갑질 폭로 해명 "미성년 법령 준수..건강 우선"[전문]

  • 안윤지 기자
  • 2024-03-10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랜드2' 제작진을 향한 폭로 글이 등장했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출연자들이 제작진 눈치를 보느라 화장실 가겠다는 말도 몇 명씩 모아서 할 정도라고 전하며 PD가 촬영을 9시간씩 딜레이시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확산하자, 이날 '아이랜드2'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랜드2'는 안전하고 올바른 촬영 환경에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내 미성년자 관련 법령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출연진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한 환경조성을 하고 있다고도 전하며 "전 출연진에겐 촬영 중 필요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현장에 출입하는 모든 스태프가 행동 지침서에 따라 지원자들에 대한 언행과 행동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아이랜드2' 제작진은 앞으로도 출연진 보호와 올바른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랜드2'는 지난 2020년 그룹 엔하이픈을 배출한 '아이랜드'의 후속작이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4'를 연출한 이창규 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더블랙레이블의 테디가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 이하 '아이랜드2' 제작진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랜드2' 제작진입니다.

'아이랜드2'는 안전하고 올바른 촬영 환경에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내 미성년자 관련 법령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출연진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아이랜드2' 전용 세트장은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각종 시스템을 갖추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냉난방은 중앙제어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적정 온도를 설정하며 세트장 내부는 자동 환기 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공기 질도 측정하고 있습니다.

또, 전 출연진에게는 촬영 중 필요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현장에 출입하는 모든 스태프가 행동 지침서에 따라 지원자들에 대한 언행과 행동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이랜드2' 제작진은 앞으로도 출연진 보호와 올바른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시작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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