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도 더 이상 꿈이 아니다. '파묘'가 개봉 1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파묘'는 47만 229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18일 연속 1위를 지킨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804만 1973명.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말 그대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곡성'(687만 명)을 뛰어넘고, 오컬트 장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파묘'다.

또한 2016년 개봉한 '검사외전' 이후 2월 개봉작 중에서 최초로 8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으로 또 하나의 흥행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범죄도시2'(1269만 명)와 같은 속도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파묘'도 곧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범죄도시2'는 개봉 2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듄: 파트2'가 10만 675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8만 2676명. 웡카'는 3만 5270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40만 6873명이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68만 80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