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주원 인생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배우 주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원은 "고등학교 때는 연예인보다는 무대에서 서고 싶은 갈망이 컸다. 중3 때 연극부를 들어갔는데 소극적인 성격이었는데 내 연기를 보고, 사람들이 반응해 주니까 기분이 너무 좋더라. 대학교 들어갈 때만 해도 뮤지컬 배우의 꿈이 컸다. 대학교 1학년 때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 저는 사실 열심히 하는 게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31살에 군대에 갔는데 대충 하고 싶지 않았다"며 "백골부대 조교 출신이다. 거기서도 열심히 했고, 재밌었다. 진짜 로봇처럼 했다. 처음에는 애들이 한동안 저인줄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원은 "몇 년 동안 제 삶의 낙은 골프인 것 같다. 군대에서도 훈련병일 때 골프를 좋아하다가 들어갔다. 청소를 빗자루질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빗자루를 들고 스윙 연습을 하다가 조교한테 걸려서 엎드려뻗쳐를 당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그는 "저는 약간 성격이 위기를 그게 위기라고 생각 안 하는 성격이다. 조교가 된 첫날 제가 앉아있으면 누가 데려간다. 20살, 21살짜리가 '야 너냐?'하면서 머리를 쓰다듬더라. 그때는 확 올라왔다. 그때가 최고의 위기였다. 슬펐던 일도, 안 좋은 일도 있었는데 오래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기안84는 주원에게 만나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주원은 "연애는 못 하고 있다. 한동안 외롭긴 했다. '야한 사진관' 찍으면서 배우들이랑 너무 친해졌고, 쉬는 날 골프도 친다. 돈 번 건 여전히 갖고 있다. 돈 쓰는 곳도 많이 없다. 술자리에 가긴 가지만, 술을 안 마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촬영 끝나기 두 달 전에 작품을 정했다. 이번에는 그냥 좀 여유를 갖고 찾으려고 대본 보고 있다. 제가 가장 그때가 생기가 있어지는 것 같다. 평소에는 차분하고, 촬영할 때는 뭔가 내 안에 다른 모습도 나오는 게 재밌다"며 "꿈은 나이가 들어서 건강하게 연기를 오래 하는 게 꿈이다. 누군가의 아버지 역할도, 할아버지 역할도 하면서 사는 게 꿈이다. 결혼도 하고 싶은데 당연히 언젠가는 하겠지? 라는 생각인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