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임파서블'에서 문상민이 전종서을 잊고자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6화에서는 예비 형수 나아정(전종서 분)을 향한 마음을 부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지한(문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한은 성당에 방문해 고해성사했다. 그는 "신부님, 아무래도 제가 사탄이 들린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하루에 수 십 번씩 속이 울리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라고 했다. 또 "뛰어선 안되는 곳에 제 심장이 뛰고 있다. 내가 왜 그 사람을 신경 쓰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다. 어쩌다 하필 시커먼 마음을 품게 됐는지"라며 신부에게 털어놓으며 구마 의식을 요청했다.

고해성사를 마치고 나온 이지한에게 나아정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그러나 이지한은 "지금 저를 시험에 들게 하시는 겁니까. 아무리 틀린 길을 보여줘도 소용없다. 전 딱 마음 먹었다"라며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후 그는 마음을 다잡고자 108배 수련에 돌입했다. 그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좋아하는 사람 잊는 법'을 검색하며 나아정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