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나는 솔로' 19기 광수·영자 눈물..상철, 옥순과 핑크빛?[★밤TV]

  • 안윤지 기자
  • 2024-03-13
'나는 솔로' 19기광수와 영자가 눈물을 흘리고 상철과 옥순이 핑크빛 분위기 조짐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19기 모태솔로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영철은 영숙에게 "영숙 님 같은 분이 다리 밑으로 기라고 하면 기을 수도 있다. 텐션 업해서 날뛰면 리모컨으로 조절할 거 같다.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여자다. 내가 감사하다. 어떤 단어든 이해해준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영숙 님이 이렇게 재밌는 분인가 싶다. 츤데레 같은 면도 있고 '내가 이런 면이 있었구나' 나를 돌아보게 되더라"며 자신의 마음을 보였다.

영철과 데이트를 끝낸 영숙은 광수를 만났다. 광수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자신의 태도에 "피곤하기도 하고 말을 안 했던 건 비켜드리는 게 맞는 거 같았다. 난 배려였다. 연극 같이 생각한다면 내가 이 연극에서 주연일지, 조연일지. 주연이라면 무대 위에 있어야 하지만 조연이라면 치고 빠져야 하지 않나. 조연이었던 순간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영숙은 "자기소개 후 광수로 바뀐 게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다. 그게 자기 모습일 수도 있다. 내가 학생 상담해주고 있는 거도 아니고... 자신감을 가져라"라면서도 "오히려 배려해 주는 시간이나 방식이 조금 안 맞지 않았나. 마음이 불편했다. 광수님도 좀 정리해야겠다. 오늘 저녁 데이트 차 안에서부터 쐐기를 박은 거 같다"라고 광수와 마무리를 지었다.

광수는 인터뷰에서 "나 자신을 많이 돌아봤다. 평소 고민했던 부분들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못 가진 것들을... 그런 못 가진 것들만 모아 놓은 결합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있는 그대로 모습을 드러냈을 때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볼까 싶었다. 진짜 모습은 초라하고 그런 모습을 들키기 싫어서 가면을 쓰고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차 안에서 생각해봤는데 내가 초라하다고 쓴 가면이 어쩌면 진짜 모습일지도 모르겠더라. 내가 원래는 되게 지질했다. 한심하고 초라하고 노력을 많이 했고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고 싶었고 지질한 모습을 보였던 분께 많이 성장했고 나아가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눈물을 흘리며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영자도 영수와 데이트를 마치고 "내가 문제다. 정말 좋은데 이성으로 느끼기엔 나이 차가 좀 장벽이다. 10살이다. 나이 차가 확 느껴지진 않지만, 자꾸 내가 무의식적으로 편하게 대하려다가도 멈칫하게 되는 게 있다. 막 대하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 그냥 내 마음에서 그게 멈추게 된다. 그분이 진중한 면이 있어서 편한 거를 좀 더 선호한다. 사람이 진중해서 못 다가가나 싶기도 하다. 장벽의 이유가 뭔지 방금 알았다. 무조건 이것 때문이라고 할 순 없지만 그런 면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땐 내가 아파서 텐션이 낮아지긴 했다. 스스로 눈치채지 못했다. 불편해하는 걸 못 느꼈는데 확실히 선이 있었고 난 편하게 대하고 싶은 면이 있었다. 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면서 나 혼자 다가가기 어렵다고 느꼈다. 그게 명확하지 않았는데 두 번째 데이트 때 깨달았다. 명확한 이유를 알게 됐다"라고 광수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숙과 데이트 이후 약간의 말다툼을 하게 된 상철은 절망적인 마음으로 두 번째 선택을 기다렸다. 이때 옥순이 상철의 곁으로 다가왔다. 상철은 "약간 깜짝 놀랐다. 날 선택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다. 근데 옥순 님이 있었다. 선택권이 있다면 정숙 님과 하고 싶다. 근데 싫어하니까 안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