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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좌석 2시간 기다려" 방탄소년단 지민 다녀간 곳 日유명인도 대기 또 대기

  • 문완식 기자
  • 2024-03-13
방탄소년단(BTS) 지민을 향한 일본 유명 방송인의 열렬한 팬심이 화제다.

일본의 코미디언이자 예능인, 배우 이소노 키리코( 磯野貴理子)는 자신이 진행하는 토크 버라이어티쇼에서 지민이 방문했던 현지 식당을 갔었다며 ''지민이 앉았던 좌석에 앉아서 식사하기 위해 2시간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지민은 지난해 일본의 한 카레 전문점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엑스(X, 구 트위터) 월드와이드 및 일본 실시간 트렌드에 음식점 이름이 트렌딩되었고 꾸준히 현지 팬들의 방문 인증이 이어지며 팬들 사이에서 꼭 방문해봐야 할 명소로 꼽히고 있다.

이소노 키리코 또한 해당 식당을 찾아 오랜 기다림에도 지민이 착석했던 자리에 앉은 것 뿐만 아니라 지민과 같은 메뉴를 먹고는 ''지민이 주문한 음식이 맛있었지만 엄청 매웠다''며 ''지민이 이렇게 매운 음식을 먹게 해준다고 생각하면 그 매운맛이 기분이 좋아진다. '이것이 바로 기쁨의 매운맛'이라고 여러 번 생각하면서 먹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방송을 통해 자신을 지민의 열렬한 팬이라고 꾸준히 팬심을 고백해오고 있는 그는 앞서 ''언젠가 지민과 마주칠 것 같다. 어쩌면 20년 후 일 수도 있다''며 ''(만나면)지민에게 할 말을 외우고 다닌다''고 고백한 바 있으며 지민 덕분에 행복하다, 사랑한다는 등 수차례 절절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지민은 이소노 키리코 뿐만 아니라 ''지민의 춤에 넋을 잃을 정도로 반했다''고 밝힌 싱어송라이터이자 팝·재즈 뮤지션 야노 아키코, 일본 대중음악계의 전설이었던 사카모토 류이치의 딸인 뮤지션 사카모토 미우와 그의 자녀 등 현지 유명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국경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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