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남자 1호가 14기 옥순을 위해 '커피 마시기'에 도전했다.

14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52화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미니 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날 남자 1호와 14기 옥순은 미니 데이트를 위해 근처 카페에 방문했다. 남자 1호는 카페에서 메뉴를 고르며 "커피 마실게요. 다 먹어요"라고 했다. 남자 1호가 평소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던 14기 옥순이 "쓴 거 싫다면서요"라며 걱정했지만, 남자 1호는 "괜찮다. 상관없다"라며 14기 옥순과 같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남자 1호는 "제가 커피를 안 마신다. 진짜 안 마시는데 14기 옥순 님이 커피를 마신다고 해서 그냥 똑같은 걸 마셔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원래 예전 같았으면 각자 따로 시켰겠지만 14기 옥순 님과 공통점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나름 노력해 보고 싶었다"며 14기 옥순을 향한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남자 1호는 14기 옥순에게 "나의 원픽은 14기 옥순 님이다. 그런데 옥순 님은 나한테 그런 얘기를 안 해주니까 '저분의 원픽은 내가 아니구나' 싶다"라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자 4호와 옥순 님이 너무 재밌게 얘기하는 모습을 보며 씁쓸했다. '내가 아닌 저 둘이 커플이 되는 게 맞나?' 싶었다. '사랑하니까 보내준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지난 선택에서 14기 옥순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해명했다.

이에 14기 옥순은 "4호 님이랑은 너무 재밌다. 그런데 친구 같은 느낌으로 웃긴 느낌이다. 1호 님과 대화가 더 설렜다"라며 남자 1호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남자 1호는 "만약에 둘이 최종 선택에서 어긋나더라도 밖에 나가서 계속 보고 싶다"라고 기습 고백해 14기 옥순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