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이가 하준을 떠났다.
16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2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 이추련(남경읍 분)을 위해 간 이식 수술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효심은 연인 강태호에게 수술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이효심의 수술에 대해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있던 강태호(하준 분)는 오랜 기간 이효심과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는 "왜 이렇게 연락이 안 되냐, 아버지 고향 내려간 거 맞냐. 연락 좀 달라"라는 메시지를 남겼지만 이효심은 전원을 꺼둔 채 아무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한편, 수술 후 병원을 홀로 걸으며 회복 중이던 이효심은 부친 이추련이 그의 상간녀로부터 간병을 받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후 다시 병실로 돌아온 이효심은 수술 기간 동안 꺼둔 휴대폰을 켰다. 휴대폰에는 이효심을 걱정하는 강태호의 문자가 여러 통 와있었다. 이를 본 이효심은 여러 감정이 교차하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선순(윤미라 분)은 병원에서 이효심이 돌연 사라졌단 연락을 듣게됐다. 이효심은 제주도에 가있었다. 강태호는 이효심의 전 직장 동료에게 힌트를 얻어 제주도로 내려갔고 그곳에서 이효심과 재회했다.
강태호는 자신 몰래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이효심에게 "왜 나한테 말 안 했냐"라고 물었다. 이효심은 "태호 씨가 알면 나 수술 못하게 하지 않았을 거냐"라고 했다. 이에 강태호는 "당연하죠, 내 여잔데. 나 효심 씨 데리고 어디로 숨어버렸을 것"라고 답했고, 이효심은 "그래서 일부러 말 안 했다. 태호 씨와 가족 중에 가족을 선택했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강태호는 이효심을 자신의 품에 끌어안으며 "효심 씨 잘못 아니다. 상황이 그렇게 됐던 것. 미안하단 말 그만해라. 당신처럼 착한 사람이 왜 주위 사람들한테, 세상에 미안하다고 하면서 사냐. 이젠 그러지 마라"라고 위로했다. 또 "이렇게 다시 나한테 왔으니까 됐다. 이제 우리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자. 누굴 위해 희생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본인의 인생을 살아라. 내가 지켜주겠다"라며 이효심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날 밤, 이효심은 편지 한 통을 남긴 채 잠든 강태호 몰래 그를 떠나는 장면이 그려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16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2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 이추련(남경읍 분)을 위해 간 이식 수술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효심은 연인 강태호에게 수술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이효심의 수술에 대해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있던 강태호(하준 분)는 오랜 기간 이효심과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는 "왜 이렇게 연락이 안 되냐, 아버지 고향 내려간 거 맞냐. 연락 좀 달라"라는 메시지를 남겼지만 이효심은 전원을 꺼둔 채 아무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한편, 수술 후 병원을 홀로 걸으며 회복 중이던 이효심은 부친 이추련이 그의 상간녀로부터 간병을 받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후 다시 병실로 돌아온 이효심은 수술 기간 동안 꺼둔 휴대폰을 켰다. 휴대폰에는 이효심을 걱정하는 강태호의 문자가 여러 통 와있었다. 이를 본 이효심은 여러 감정이 교차하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선순(윤미라 분)은 병원에서 이효심이 돌연 사라졌단 연락을 듣게됐다. 이효심은 제주도에 가있었다. 강태호는 이효심의 전 직장 동료에게 힌트를 얻어 제주도로 내려갔고 그곳에서 이효심과 재회했다.
강태호는 자신 몰래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이효심에게 "왜 나한테 말 안 했냐"라고 물었다. 이효심은 "태호 씨가 알면 나 수술 못하게 하지 않았을 거냐"라고 했다. 이에 강태호는 "당연하죠, 내 여잔데. 나 효심 씨 데리고 어디로 숨어버렸을 것"라고 답했고, 이효심은 "그래서 일부러 말 안 했다. 태호 씨와 가족 중에 가족을 선택했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강태호는 이효심을 자신의 품에 끌어안으며 "효심 씨 잘못 아니다. 상황이 그렇게 됐던 것. 미안하단 말 그만해라. 당신처럼 착한 사람이 왜 주위 사람들한테, 세상에 미안하다고 하면서 사냐. 이젠 그러지 마라"라고 위로했다. 또 "이렇게 다시 나한테 왔으니까 됐다. 이제 우리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자. 누굴 위해 희생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본인의 인생을 살아라. 내가 지켜주겠다"라며 이효심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날 밤, 이효심은 편지 한 통을 남긴 채 잠든 강태호 몰래 그를 떠나는 장면이 그려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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