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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유이♥하준, 결혼+쌍둥이 임신..'해피엔딩'[★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3-17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와 하준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17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마지막 회에서는 이효심(유이 분)과 강태호(하준 분)이 한 가정을 이루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이효심은 2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 이추련(남경읍 분)을 위해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후 이효심은 가족과 강태호에게 이야기 없이 제주도로 떠났다. 강태호가 이효심을 겨우 찾아내 두 사람은 하룻밤을 함께 보냈지만, 강태호가 잠든 사이 이효심은 "아직 가족 만들 자신이 없다"며 "진정한 독립이 뭔지 찾아야 할 것 같다"라는 편지를 남긴 채 강태호를 떠났다.

1년 후, 피트니스 센터 직원들은 TV에서 우연히 인터뷰를 요청받는 이효심을 목격했다. 직원들은 곧장 이를 강태호(하준 분)에게 알렸다. 강태호는 곧장 인터뷰 장소인 지방의 한 대학교로 향했다.

강태호는 체육학과 강의실로 찾아가 이효심을 만났다. 그는 이효심에게 "이효심 트레이너님. 저 강태호 회원입니다. 잘 지내셨습니까. 혹시 찝쩍대던 남자 하나 보고 싶지 않았습니까"라고 했다. 이를 들은 이효심은 눈물을 흘리며 강태호에게 달려가 그의 품에 안겼다. 그러면서 "나 진짜 너무 보고 싶었어요 태호 씨. 내가 너무 무 미안해요"라고 오열했다.

이후 강태호와 이효심은 곧장 의천 빌라에 방문했다. 이선순(윤미라 분)은 오랜만에 보는 이효심을 보며 "내 새끼 맞다, 내 새끼"라며 반가운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함께 잠자리에 들기도 했다. 이선순은 이효심에게 "너는 원치 않을 수 있지만 다음 생에도 다시 한번만 내 딸로 태어나달라. 그동안 엄마가 너무 미안했다"라며 사죄했다.

두 사람은 빠르게 미뤄뒀던 결혼식을 올렸다. 강태민(고주원 분)은 태산그룹에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효준(김도연 분)과 강태희(김비주 분) 커플도 재회했다. 이효준은 최명희(정영숙 분)가 묵었던 의천 빌라 옥타방에 방문했다가 강태희와 마주쳤다. 강태희는 현재 파리에서 유학 중이라고 했다. 2년 후, 이효준은 강태희를 따라 파리로 유학을 떠났다.

이어진 2년 후의 모습에선 영국으로 스포츠학 석사 학위를 위해 유학을 떠났던 이효심은 쌍둥이를 임신 한 채 강태호와 함께 의천빌라에 방문한 장면이 그려졌다. 깜짝 임신 소식에 이선순(윤미라 분)은 강태호에게 "너 내 딸한테 뭔 짓을 한 거냐"라며 야단을 쳐 단란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추억이 가득한 의천 빌라 옥탑방에 찾아 밤하늘을 보며 "죽을 때까지 평생 같이 살아요"라고 영원한 사랑을 다짐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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