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한혜진이 돌체&가바나와 관련된 일화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모델 한혜진이 세계적인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에 VIP로 초청된 장면이 그려졌다.

행사 참석 전, 한혜진은 밀라노 도심을 러닝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완벽한 러닝 배경에 서장훈은 "뛰는데 만족감이 있겠다. 영화 한 장면이다"라며 감탄했다.

조깅 후에는 카페에서 브랜드 관계자와 미팅을 진행했다. 한혜진은 과거 돌체 앤 가바나 쇼의 모델로 올랐을 때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2007년에 쇼에 오르기 전날 돌체와 가바나가 9시에 갑자기 모델들을 집합시켰다"라며 "그곳에 지젤 번천도 와있었다"라고 세계적인 모델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돌체랑 가바나가 날 보며 '쟤를 세우는 게 맞냐'라는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저보고 무릎 펴고 똑바로 걸으라 했다"라며 "난 워킹에 자부심 있는 사람인데 '나 여기서 떨어지겠구나' 싶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목숨 걸고 무릎이 부서지라 걸었다. 그런데 다음날 모델 5명이 안 왔다. 떨어진 것. 전 다행히 쇼에 섰다"라고 모델의 치열한 경쟁 생태계에 대해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