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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한혜진 母 인정 "딸 이상형 1위=주원, 얘기 많이 해"[★밤TV]

  • 정은채 기자
  • 2024-03-17
'미운 우리 새끼' 한혜진 모친이 딸의 이상형이 배우 주원임을 인정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주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주원은 모델 한혜진과의 영화 '패션왕'에서의 인연을 밝혔다. MC 서장훈은 "한혜진이 주원 씨 때문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심지어 이상형 월드컵에서 1위로 주원을 꼽았다고"라고 언급했다. 이에 한혜진 모친은 "혜진이가 주원 너무 좋다고 얘기했었다. 영화 '패션왕' 찍고서도 이야기했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들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자 했으나 한혜진 모친은 "그런데 여러 가지 말라면 안 된다. 혜진이가 말 많이 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모녀간의 비밀을 끝까지 지키려는 의리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주원은 본인의 연애 스타일을 '질리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표현을 너무 많이 한다. 예뻐 보일 때 예쁘다고 하고, 마음 있을 때 사랑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걸 하루에 20~30번 되다 보니까 질린다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번 통화해도 마지막에만 사랑한다고 하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에도 사랑한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토니안 모친은 "그러면 너무 질린다"라고 질색했고, 김종국 모친은 "난 평생 어떤 표현도 못 들어봐서 하는 게 좋다"라고 반색했다. 토니안 모친이 "그럼 '종국이 아빠, 사랑해'라고 해라"라고 김종국 모친에게 제안하자 "그걸 내가 왜 먼저 하냐"라며 새침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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