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케이가 보이 밴드 데이식스(DAY6)가 갖고 있는 정체성을 정의했다.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는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카페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포에버(Fourever)'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성진은 앨범명이 '포에버'인 이유에 대해 "이전 데이식스와 앞으로의 데이식스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더 데이식스스러운 모습을 구축하기 위한 앨범이다. 말 그대로 우리는 남지 않더라도 적어도 곡은 계속 회자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포에버'로 짓게 됐다"라고 밝혔다. 영케이는 "다양한 회의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마이데이(팬덤명)가 이번에 4기이기도 하고 우리 네 명이 앞으로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데이식스스럽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일까. 영케이는 "데뷔했을 때부터 '데이식스는 어떤 음악을 하는 밴드인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예전에는 '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하는 밴드'라고 대답했었는데 다양한 시도를 하다 보니까 밴드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음악을 하려는 것 같다. 우리의 목소리, 탑라인, 가사 등 우리만의 향이 묻어나면서 데이식스스러운 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성진은 "정의가 안 돼있는 것 같다. 우리도 모른다"면서 "그 시기에 우리가 원하는 음악이 데이식스가 원하는 음악인 것 같다. 장르, 사운드 등의 특색있는 게 데이식스스럽다는 게 아니라 그 시기에 우리한테 맞는 음악, 우리가 꾸리고자 하는 음악이 데이식스스러운 음악이다. 그 중 코어는 우리의 목소리다"라며 네 멤버의 음색을 자랑했다.
데이식스는 '포에버'에 수록된 곡들을 설명하던 중 "데이식스가 생각하는 좋은 곡을 담으려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원필은 데이식스 기준, '좋은 곡' 기준이 무엇인지 묻자 "작업할 때부터 가사가 나오고 녹음할 때 멤버들끼리 그 음악을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불렀을 때도 가짜가 아닌 그 느낌이 있다. 이번에도 그 느낌을 많이 느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만족한다. 좋은 음악이 우리 안에서 납득이 돼야하지만, 그걸 정해주시는 건 대중분들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정답이 있었다면 그 정답에 따라서 공식대로 했겠지만 정답이 없으니까 음악이라는 게 재밌는 것 같아요. 멜로디, 반주, 가사, 우리의 가창까지 4박자가 잘 맞아떨어지면 들었을 때도, 불렀을 때도 느낌이 좋아 '좋은 음악'인 것 같아요." (영케이)
데이식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포에버(Fourever)'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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