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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좋아한다" 허경환, 의사 소개팅 女와 내시경 데이트→직진 플러팅[미우새]

  • 김나연 기자
  • 2024-03-17
허경환이 화제의 소개팅 이후 설렘 가득한 두 번째 만남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가 방송된 가운데, 허경환은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소개팅 여성의 병원을 직접 찾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허경환은 위 내시경을 핑계로 진료를 보고 있는 소개팅 여성을 만나러 병원을 방문했다. 허경환은 만나자마자 화분부터 선물하는가 하면, 수면 상태에서 실수를 할까봐 걱정된다며 비수면 내시경을 고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소개팅 상대 앞에서 비수면 내시경을 받게 된 허경환은 침을 삼키지 말고 흘려야 한다는 말에 착잡해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허경환은 "침 흘리면 가려주면 안돼요?"라며 후회했고, 검사 후에는 "근데 나 너무 못생겼었죠"라고 재차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험난했던 위 내시경 후 허경환은 퇴근한 소개팅 상대와 다음 데이트 장소로 이동했다. 허경환은 "예전엔 일대일로 고백을 안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고백하는 게 낫죠?"라고 운을 떼며, 시청자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어 허경환은 소개팅 상대에게 "사실 나 니 좋아한다", "니 내 여자친구 할래", "내 니 남자친구 해도 되겠나" 등 듣고 싶은 고백 멘트가 있는지를 물어보며 후진 없는 플러팅으로 설렘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주짓수 데이트를 하게 된 허경환은 초보인 소개팅 상대를 위해 허리띠를 매주고 대신 테이핑까지 도와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허경환은 소개팅 상대에게 "진짜 괴한이 나타나면 호신술 생각이 안 날 수도 있다. 그럼 경찰과 허경환을 잊지 말아달라"라며 직진 플러팅 멘트를 날려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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