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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성대결절 왔다"..'위대한 가이드' 텐션 美친자들의 영국+멕시코 여행기[종합]

  • 상암=한해선 기자
  • 2024-03-18

'위대한 가이드'가 배우 신현준의 성대결절까지 올 정도로 열정적이고 신나게 영국, 멕시코를 여행한 후기를 전한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예린PD, 신현준, 고규필, 효정, 미미, 이시우, 채코제, 피터 빈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참석했다.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돼,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로 떠다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지난해 10월부터 8주간 이탈리아와 이집트의 여행기를 파일럿으로 선보인 '위대한 가이드'는 웃음과 정보, 힐링을 선사했고 올해 정규 편성됐다. 신현준과 고규필은 파일럿에 이어 정규에 출연한다.

'위대한 가이드'의 첫 번째 여행지는 영국으로 방송연예인 피터 빈트가 가이드를 맡았다. 여행 메이트로 신현준과 고규필, 오마이걸 효정, 배우 이시우가 함께한다. 두 번째 여행지는 멕시코로 방송연예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가이드로 활약한다. 멕시코 여행에는 신현준, 고규필, 이시우, 오마이걸 미미와 여행 유튜버 채코제가 나선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은 출연진이 극강의 하이텐션으로 똘똘 뭉친 흥겨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은 '위대한 가이드'에 출연한 소감으로 "가이드가 돌아이다. 가이드에 맞춰서 하다가 목이 쉬었다. 학교 강의를 해야 하는데 성대결절이 왔다. 미미 씨랑 가이드를 원망하고 있다. 결이 다른 여행을 했고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스태프들, 여행을 사랑하는 출연진과 함께 해서 행복했다. 이 행복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 제 성대결절은 3주 동안 계속될 것 같다"고 전했다.

효정은 "'위대한 가이드' 속 저희의 즐거운 여행 보시고 시청자들이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했다. 미미는 "함께했던 시간이 감사했고 앞으로 살아갈 제 인생의 소중한 추억이 됐다. 여러분도 여행 감정이 뿜뿜 오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채코제는 "저는 혼자 여행하는 게 익숙했는데 이번에 혼자 여행했을 때보다 재미있는 케미가 있었고 너무 즐거웠다"고 했다. 피터는 "성대결절까지 시키지 않는 가이드다. 재미있지 않았냐. 행복한 여행기가 반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크리스티안은 "항상 멕시코 여행기는 똑같은 걸 보여줬던 것 같은데 이번엔 색다른 걸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예린PD는 "저희 가이드가 멱살 잡고 끌고가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즐겁게 촬영하고 왔다"고 전했다. 김PD는 '위대한 가이드'만의 매력으로 "저희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그 나라 출신의 가이드가 있었다. 가이드들이 자기들만의 독특한 코스를 보여준다"고 했다.

출연진 섭외 배경을 묻자 그는 "시우 씨는 영국과 멕시코 둘 다 갔다왔는데 자연에 돌은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마이걸 효정, 미미 씨는 명불허전 걸그룹이었다. 마인드부터 멋졌고 현장에서 열심히 했다. 채코제 씨는 유튜브를 즐겨보는데 이번에 쉰다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섭외했다. 미친 케미가 터져서 재미있는 내용이 가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규필은 '위대한 가이드' 출연 소감으로 "신현준 형이 성대결절이 온 것처럼 저도 살이 빠졌다"라며 "거짓말이다. 열심히 멀었고 최선을 다해서 프로그램 만들었다"고 말했다. 출연진 중 '위대한 가이드'가 여행한 가장 많은 나라를 다녀온 고규필은 "너무나 감사하게 저만 시간이 남아서 모든 여행지를 갔다왔다. 저는 사실 여행을 많이 못 해봤는데 이번에 여행 실력이 더 늘었다. 영국은 거의 제 고향인 줄 알았고 많이 먹었다"라고 전했다.

파일럿에서 정규로 바뀌며 여행에서 달라진 점을 묻자 그는 "더 보완을 하면서 찍으려 했고 저도 더 열심히 여행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영국은 음식이 맛이 없다는 편견을 완전히 깼다. 영국 여행 후 기억에 남는 게 음식과 날씨였다. 영국이야말로 제가 상상한 여행이었고 특별했다"고 덧붙였다.

신현준은 "멕시코는 사람들이 따뜻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여행에서도 사람들이 감동을 많이 줬다"며 "동생들이 저에게 이번에 여행하면서 철이 없다면서 '무철이 형'이라고 했는데, 멕시코 분들이 너무 열정적이어서 미미도 어느 순간 '미철이'가 됐고 이 녀석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정도로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시우는 "여행이 가지는 색깔이 다양해서 좋았고, 멤버들을 들었을 때 재미있겠단 확신이 있었다. 부담 없이 재미있게 다녀왔다"고 했다. 그는 "예능에선 제 반응이 자유롭게 나올 수 있었고 편했다"고 예능 출연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전했다.

미미는 '지구오락실'에서도 핀란드, 발리에 여행을 다녀온 바. 그는 "제가 유일하게 여기서 홍일점으로 들어왔는데 유일하게 여자라서 걱정도 했는데 너무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제가 어릴 때부터 존경하던 선배님들이어서 기대하고 긴장도 했는데 너무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효정은 "제 텐션이 높은 편이라 어느 정도 에너지를 보여줄지 고민했다. 너무 가족 같아서 저희 찐 에너지가 나왔다. 방송에서 어떻게 보일지 설렌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은 "제가 멕시코에서 가이드를 해본 적은 없어서 공부를 많이 했다. 가이드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사람마다 장소를 즐기는 방법이 너무 달랐다. 신현준 선배님은 열린 마음으로 즐겼고 고규필 씨는 포커페이스였다. 이시우 씨는 궁금증이 많았다. 미미는 채찍 같은 존재였고 에너지가 좋았다. 서로 맞춰가는 재미가 있었고 저에게 공부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시우는 "저는 순수하고 호기심이 많은데 여행에 와서 그런 모습이 나오게 되더라. '위대한 가이드'를 하면서 저의 진짜 모습이 나오는 것 같았고 이런 모습을 다들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최근 곽튜브, 빠니보틀 등 여행 유튜버가 방송에 많이 진출하고 있다. 채코제는 "방송에 나오는 게 제 입장에서 반갑고 좋은 일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저도 출연하게 됐는데, '지구마불 세계여행'이나 '태계일주'처럼 저도 탄력 받아서 여행 예능을 보여줄 수 있는 게 감사하다"고 했다. 다른 유튜버와 차별점을 묻자 그는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하신 분들이 함께 여행하게 됐는데, 좋은 가이드와 함께 저도 그동안 하지 못했던 여행을 해서 좋았다. 나도 여행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내가 하고 싶었던 여행을 하게 됐구나 싶었다"고 답했다.

'위대한 가이드'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상암=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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