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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류준열♥한소희 '재밌네' 후폭풍 사과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 끼쳐 죄송"[전문]

  • 한해선 기자
  • 2024-03-18

배우 혜리가 전 연인인 류준열과 한소희의 새로운 만남에 대해 "재밌네"라는 반응을 보인 후 자신의 입장을 새롭게 밝혔다.

혜리는 18일 "안녕하세요. 혜리입니다.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혜리는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은 지난 15일 한 해외팬이 하와이에서 두 사람의 목격담을 밝히며 불거졌다.

이에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열애설 인정도, 부인도 아니었다. 스타뉴스에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향후에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도 스타뉴스에 "한소희가 현재 하와이에 체류 중인 건 맞다. 개인 휴가고, 친구들과 갔다"면서 류준열과 목격담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혜리가 자신의 계정에 "재밌네"라며 야자수 나무 사진을 올려 류준열의 그릇된 어떤 행동을 저격한 게 아니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한소희는 "나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 내 인생에 환승 연애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한소희는 혜리의 "재밌네"라는 말을 의식한 듯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말해 이슈가 커졌다.

이후 한소희는 16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 그치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인사차 들리게 된 것"이라며 글을 올렸다. 또한 "(류준열과)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 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나는 내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라고 밝혔다.

류준열도 소속사를 통해 한소희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같은 날 류준열 측은 "어제 하와이 목격담을 시작으로 류준열의 사생활에 대한 추측성 기사들이 올라와 사실 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한다.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혜리, 류준열, 한소희의 기싸움과 같은 양상이 계속해서 비춰지며 끊임없이 기사가 나고 대중의 입방아에 이들의 연애가 오르내리자 혜리는 결국 자신의 입장문을 밝히게 됐다.




혜리 글 전문



안녕하세요. 혜리입니다.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곧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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