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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키스 "6개월만 'BXX'로 컴백, 팬들 새로운 사랑에 빠질 것" [인터뷰①]

  • 최혜진 기자
  • 2024-03-18
걸 그룹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의 색채가 더욱 강렬해졌다. 이번 신보에는 퍼플키스가 걸어온 길이 담겼다. 여느 앨범보다 자신감과 애착이 넘치는 이유다.

최근 퍼플키스는 오는 19일 미니 6집 'BXX'(비엑스엑스) 발매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BXX'는 퍼플키스가 전작 'FESTA'(페스타)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Best Friends Forever'의 줄임말인 BFF를 'XX(여성 염색체)'로 변환한 형태로, 멤버간 우정을 뛰어넘어 끈끈한 의리로 뭉친 여섯 멤버의 면모를 담아냈다. 나고은과 채인의 자작곡이 수록되는 등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을 만날 수 있다.

타이틀곡 'BBB'는 미니멀한 트랩 비트와 베이스가 중독성을 선사하는 곡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일상의 틀을 깨는 퍼플키스의 모습을 노랫말로 표현했다. 이 밖에도 통통 튀는 사운드 위로 퍼플키스의 세련된 보이스가 더해진 '인트로 : 크러시'(Intro : Crush), 트렌디한 매력의 슬랩 하우스 장르 '비터 스위'(BITTER SWEET), 몽환적인 분위기의 힙합 R&B 장르 '토이 보이'(Toy Boy), 심장 박동처럼 강렬한 신디사이저가 돋보이는 '하트 어택'(Heart Attack), 시원한 기타 선율이 탁 트인 바다를 연상케 하는 '보이저'(Voyager) 등 힙한 감성의 곡들이 담긴다.

퍼플키스 멤버들은 6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나고은은 "작년 활동 이후 컴백이 오랜만이다. 팬들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 의견, 아이디어도 많이 들어가서 소중하게 느껴진다. 이번 활동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시는 풍성한 자작곡으로 채워진 이번 신보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우리의 의견이 담긴 노래로 꽉 채웠다. 여러모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앨범이다. 나오면 즐거운 마음으로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레는 "작년에 발매한 앨범이랑 정반대인 새로운 에너지를 담은 곡으로 컴백한다. 힙한 느낌은 보여준 적 없어서 팬들이 우리의 새로운 매력을 보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된다. 오랜만의 컴백이라, 많은 추억 소통 쌓으면서 활동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유키는 "6개월 만에 컴백하는데 오랜만인 컴백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콘셉트로 준비했으니 팬들이 많이 기대해 주면 좋겠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채인도 컴백을 앞두고 설레는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뮤직비디오도, 곡들도 다 마음에 든다. '팬들의 기대에 미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활동 기대가 되고 많이 설레기도 한다. 활동 내내 팬들과 많이 얘기 나누고, 또 스타일링에 대해 얘기할 수 있을 거 같아 행복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안은 "멤버들이 얘기했던 것처럼 6개월 공백기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새로운 색깔로 컴백한다. 오랜 공백기 동안 첫 미주투어, 일본 공연 등을 통해 실력이나 팀워크를 다질 기회가 많았다. 성장한 퍼플키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노래도 누구한테 들려줘도 '좋다'는 반응이 나와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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