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의 따뜻한 선행이 신촌 세브란스 재활병원 환자들 사이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1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승기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신촌 세브란스 재활병원에 환자 치료비로 지원한 1억원은 미성년자 환자들의 휠체어를 지원하는데 쓰였다.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를 돕고 싶다는 이승기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전언이다. 이승기는 최근 SBS 육아 예능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 등에 출연하면서 아이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지난 13일에는 이승기 팬 연합 AIREN도 이승기의 생일을 기념해 환아를 위한 1000만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 환자는 지난 15일 이승기의 팬 커뮤니티 사이트에 휠체어를 지원받은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글을 올린 A씨는 재활병동에는 휠체어를 새로 구매해야 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거의 대부분의 척수환자들이 휠체어를 구매하느라 몇백만원을 쓰게 된다며 특히 어린 환자들은 대여용 휠체어 자체가 별로 없다. 그래서 예전부터 큰 금액을 기부받으면 미성년자 휠체어 구매를 지원해줬다고 한다고 전했다.
만 19세라고 밝힌 A씨는 아슬아슬하게 지원대상에 포함됐다며 처음엔 다 큰 제가 받아도 되나 고민했지만 수술비에 입원비에 여러가지 문제로 돈이 부족한 상황에 이렇게 행운이 찾아와 정말 다행이라고 느낀다. 요새 재활병동에선 이승기 씨 얘기 뿐이다. 특히 지원받게 된 환자들은 팬 카페에 가입하느라 바쁘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큰 금액 기부해주신 덕에 나랑 같은 방을 쓰는 초등학생 친구도 휠체어를 지원받게 됐다며 6살 먹은 친구도 지원받게 됐다. 그 외에도 이승기 씨와 팬분들의 선의 덕분에 도움받는 아이들이 많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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