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고개 숙인' 정준영, 오늘(19일) 만기 출소..모든 방송국 출연 금지 [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4-03-19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이 만기 출소했다.

19일 오전 정준영은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뉴스1에 따르면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정준영은 고개를 푹 숙이고 교도소를 나왔다. 그는 취재진과 마주쳤지만, 별다른 말 없이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준영은 그룹 FT아일랜드 멤버였던 최종훈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수차례 공유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지난 2019년 11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6년,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피해자와의 일부 합의에 대한 부분이 받아들여지며 2020년 9월 열린 2심에서는 정준영 징역 5년, 최종훈은 징역 2년 6개월로 감형됐다. 이에 최종훈은 지난 2021년 11월 8일 출소했다.

정준영과 함께 '단톡방'에서 활동한 일부 멤버들은 최근 연예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정준영의 출소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

집단 성폭행 혐의, 불법 촬영 및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최종훈은 2021년 만기 출소한 후 최근 일본에 팬 플랫폼을 개설하며 활동 재개 의사를 보였다.

최종훈은 공지를 통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메시지에서 힘을 얻고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며 '여러분과 많이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제 활동이나 프라이빗한 모습 등 종훈이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여러분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 비판받았다.

정준영의 절친한 친구로 2019년 함께 불법 촬영물을 공유해 논란이 됐던 용준형은 2022년 솔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월에는 가수 현아와의 공개 열애를 시작해 큰 관심을 모았다.

성범죄자인 정준영은 국내 모든 방송국에서 출연 정지 명단에 올라가 있다. 이에 방송에서는 볼 수 없을 예정이지만, 유튜브 콘텐츠 출연이나 해외 활동에는 제약이 없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2012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4'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가수 활동과 예능 활동을 병행했으나 성범죄가 드러나며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