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이윤진의 파경 이유가 불륜 때문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19일 '결국 폭발한 아내…이범수 두 번째 이혼 위기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두 사람의 파경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먼저 이진호는 "측근 등에 따르면 이범수와 이윤진의 사이는 이윤진이 발리를 가기 전부터 굉장히 좋지 않았다. 이윤진이 발리 이주를 선택한 시점이 이범수와의 불화가 정점에 있던 시기"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불화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이어졌다. 이윤진이 발리로 이주하면서 이들 부부는 사실상 별거 형태로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적극적으로 이혼을 요구하는 건 이윤진이고, 이범수는 동의할 수 없다고 완강히 버티는 상황"이라며 "이혼에 대한 이윤진의 의지는 상당히 강한 상황이다. 최초로 이범수에게 협의 이혼을 요구했지만 협의에 이르지 못하자 다시 한번 이혼 조정을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이범수가 제작 및 투자를 담당한 영화 '엄복동'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과 관련해서도 "외부의 투자를 전혀 받지 않고 모기업인 셀트리온에서 적극적으로 제작비를 마련했다. 이범수 개인 돈을 투자해 영화를 제작했다는 말 자체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하고 이혼과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이윤진은 학창시절을 가족들과 인도네시아에서 보냈다. 문화에 대해 개방적이고 대외활동도 즐긴다. 일을 벌리는 걸 좋아하고 추진력도 강하다"라며 "이범수는 극도로 보수적이다. 매사에 꼼꼼하고 신중하게 따지는 스타일이다. 본인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경우 불같이 화를 내기도 한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인들은 두 사람의 극단적인 성격이 불화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귀띔했다"라며 "극적으로 위기를 봉합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가능성은 낮다. 이윤진이 이혼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진호는 "이윤진이 외도나 다른 문제로 이혼을 요구한 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너무나 성격적으로 맞지 않았고 불화의 시기가 오래돼 사실상 별거 형태로 부부생활을 이어왔다"라며 "이렇게 부부생활을 이어갈 바엔 깨끗하게 정리하고 각자의 삶을 살자는 것이 이윤진이 지인들에게 했던 말 중 하나였다. 부부간 불화로 이윤진, 이범수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이범수 이윤진이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확인 불가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윤진이 이범수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이범수와 아들은 서울에서, 이윤진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별거설이 제기됐다.
이윤진은 2023년 12월 "The End of my first chapter(내 첫 번째 챕터가 끝났다)"라는 글과 함께 이범수를 태그하며 파경설을 암시하기도 했지만 당시 이범수 소속사는 "개인 사정"이라며 두 사람의 이혼이 아니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이윤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광수 장편소설 '흙'의 문구를 게재하고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고 적기도 했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5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2016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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