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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플러팅 전쟁! '돌싱글즈' 시즌5, 5월 편성..제주 촬영 끝

  • 윤성열 기자
  • 2024-03-19
MBN 간판 연애 리얼리티 '돌싱글즈'가 마침내 시즌5로 돌아온다.

20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돌싱글즈' 시즌5 제작진과 출연진은 최근 제주에서 촬영을 마쳤다. 오는 5월 첫 방송을 목표로 편집 및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돌싱글즈'는 이혼 남녀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돌싱 연애' 리얼리티의 원조 격이다. 지난 2021년 7월 첫선을 보인 '돌싱글즈'는 매 시즌 높은 인기와 화제성에 힘입어 다섯 번째 시즌 방영을 확정했다.

'하트시그널', '나는 솔로', '환승연애', '솔로지옥' 등과 더불어 연애 예능의 붐을 일으킨 '돌싱글즈'는 이혼 남녀들이 새로운 사랑을 위해 짝을 찾는 과정을 세밀하고 흥미롭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혼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깨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도 잇따랐다.

특히 시즌4는 시즌 최초로 국내가 아닌 미국으로 배경을 옮겨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신혼여행의 성지'로 유명한 멕시코 칸쿤에서 매력 넘치는 미국 출신 이혼 남녀 10명이 출연했고, 이 가운데 제롬과 베니타, 지미와 희진, 리키와 하림 등 총 세 커플이 성사됐다. 제롬과 베니타, 지미와 하림은 여전히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 정서와 다른 미국 돌싱들은 거부감 없는 스킨쉽과 전 배우자에 대한 쿨한 태도로 국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꼼꼼한 출연자 검증 절차와 편집 작업을 거친 덕분에 시즌4는 별다른 논란 없이도 높은 화제성을 유지했다.

시즌5는 다시 국내 편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돌싱글즈' 측은 지난해 11월 국내 거주 중인 이혼 남녀 20~40대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제작진은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5에 합류할 지원자들을 추려 제주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어떤 매력적인 지원자들이 시즌5에 최종 합류했을지, 또한 이들이 어떤 사랑과 인생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이른바 '돌싱빌리지'에 모인 돌싱 남녀들의 치열한 '플러팅 전쟁'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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