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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더 크게 키워볼까"..영파씨, 스케일 커진 청개구리의 외침 'XXL' [6시★살롱]

  • 최혜진 기자
  • 2024-03-20
자유분방한 청개구리 같은 걸 그룹 영파씨(YOUNG POSSE, 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가 한층 성장한 'XXL'로 돌아왔다.

20일 영파씨의 두 번째 EP 'XXL'(엑스엑스엘)이 발매됐다.

'XXL'은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영파씨의 청개구리 면모가 담긴 앨범이다. 'XXL' 사이즈의 야망을 채우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이들은 그저 기다리기보다는 자신들의 길을 직접 개척해 나아간다.

동명의 타이틀곡 'XXL'은 곡 제목처럼 'XXL' 사이즈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영파씨의 당찬 포부가 담긴 곡이다. 영파씨가 앞으로 서게 될 무대, 만나게 될 팬들, 이들이 마주할 모든 미래가 'XXL' 사이즈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경쾌한 올드스쿨 힙합 리듬 위에 옮겨놨다. 특히, 이들은 'XXL'을 통해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 백 홈'(Come Back Home)을 오마주한다.

아직 모자라, Imma get it 1, 2, 3, 4, 5 (6!)
Sneakers off the ground 판을 더 크게 키워볼까

I'm about to do it XXL doin XXL
배기팬츠 내려 입고 Triple Axel
XXL 우린 XXL
제로백 슝 세게 밟아 엑셀

Extra, Extra, Double Extra Large
Extra, Extra, we got Extra right?
Extra, Extra, Double Extra Large
XXL Doin' XXL

160 언저리 키로 giant step
maybe maybe baby version Wu-Tang Clan
빌딩 위로 공룡보다 더 크게
gimme 8080808 Make an Earthquake

Earthquake, Earthquake, 걸음마다 Earthquake
Werk that, Werk that 뛰어들어 모쉬핏
Cut that, Cross that 우린 좀 안 뻔해
리구개청 는없 수할 상예 Swe-Swervin'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파씨의 무한한 상상력이 담겼다. 이들은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XXL' 사이즈로 커진 멤버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한 팀으로 뭉친 영파씨의 모습도 있다. 이들은 아이스링크, 컨테이너 물류 창고 등에서 모였다. 어안렌즈 등 창의적인 구도 등은 영파씨의 '힙'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영파씨는 먹고 싶은 건 먹고,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청개구리 같은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신곡에서도 이러한 영파씨의 콘셉트가 제대로 반영됐다. 자유분방한 청개구리들의 귀환이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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