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배우 임수향이 배우 연기를 하는 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임수향은 2016년 방송한 '아이가 다섯' 이후로 오랜만에 KBS 주말극으로 복귀한다. 그는 "오랜만에 긴 호흡 작품을 하려니 부담감도 있었지만 러브콜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우리 감독님도 한번도 일해보지 않았지만 좋은 감독이라는 얘길 많이 들었다.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너무 행복하게 부담감을 이겨내고 촬영하고 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 배우를 연기하는 게 흥미로운 지점이다.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 직업적으로 겪는 어려움이나 즐거움을 잘 알기 때문에 필승 역하는 오빠보단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오는 2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