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글로벌 잇보이'(GLOBAL IT BOY)의 면모를 빛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하고 발매한 대표적인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인 파워포인트(PowerPoint)는 공식 계정을 통해 지민을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엑스(X, 구 트위터)에서 사용자들과 소통을 이어가던 파워포인트는 'Once You Jimin, You Can't Jimout: An Introduction To Bulletproof Boy Scouts'(지민에게 한번 빠지면 빠져나갈 수 없다)이라는 말로 지민이 속해있는 방탄소년단을 정의했다.

'짐인 네버 짐아웃'(JIMin Never JIMout)으로도 통하는 이 말은 2018년 영국 BBC라디오1 진행자가 방탄소년단의 '입덕요정'인 지민을 표현한 데서 유래한 이후 수많은 글로벌 팬들의 공감을 얻으며 지민의 대표적인 수식어로 회자되고 있다.

이어 파워포인트가 ''항상 FACE 시대 지민을 생각하고 있다''며 지민의 첫 솔로 앨범며 'FACE'를 표현하는 남다른 센스를 보이자 'FACE'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 무엇이냐는 누리꾼의 질문에 ''그것에 대해 생각하기 위해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할 수도 있다''고 유쾌하게 응수했다.

또 '매우 좋다'라는 뜻의 미국 슬랭 표현 'bop'을 사용하여 앨범 전체를 좋아한다면서 그중에서도 팬들에게 전한 지민의 진심이 담긴 히든 트랙 '편지'를 언급하는가 하면 지민이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에서 게임 도중 '까르보나라'를 잘못 알아들어 만들어진 신조어인 '라지벌라라'를 언급하고 ''라지벌라라 왕을 사랑한다''며 ''이것은 지민세상. 우리는 그안에 살고 있다''고 진정한 팬심을 드러내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파워포인트는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Microsoft Outlook)과의 대화를 통해 '라지벌라라'를 소환하며 높은 관심을 표현한 바 있으며 이뿐만 아니라 지민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퍼스, 엑셀과 더불어 페이스북, 사운드클라우드, 넷플릭스, 페이퍼매거진, 아이하트라디오, 줌(ZOOM), 월마트까지 세계 유명 기업 공식 계정의 '원픽'으로 높은 파급력과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