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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남동생의 정석..크래비티 형준 "누나들이 아이돌 꿈 지지"

  • 이승훈 기자
  • 2024-03-22

보이 그룹 크래비티(CRAVITY) 정모, 원진, 형준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내조공업'을 사로잡았다.

정모, 원진, 형준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캐릿 Careet'을 통해 공개된 콘텐츠 '가내조공업'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등장부터 MC 황광희와의 케미스트리로 유쾌한 매력을 발산한 세 사람은 최근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에버샤인(EVERSHINE)' 콘셉트의 키워드를 아련, 청순, 섹시로 소개했고, 콘셉트에 맞춰 각자 준비한 센스 넘치는 엔딩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황광희와의 티키타카가 이어졌고, 세 사람의 예능감에 황광희는 감탄하며 "데뷔 초에 '주간아이돌'에서 봤는데 대체하는 방법이 는 게 확 느껴진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원진은 "저희가 초반 예능을 형이랑 같이했는데, 다 형한테 배운 거다"라고 화답했다.

또 형준은 누나들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한 사연을 공개하며 훈훈한 남동생의 정석을 보여줬다. 형준은 "누나들한테 받은 게 많다. 어린 시절 아이돌이 꿈이었을 때 부모님께서 반대하셨는데 누나들이 지지를 많이 해줬다"라며 "누나들이 부모님을 설득해 줘서 댄스 학원에 다닐 수 있게 됐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역배우 시절 애니메이션 '변신자동차 또봇' 성우를 맡은 바 있는 원진은 최근 애니메이션이 다시 리메이크되면서 감독의 제안으로 '또봇 쎈' 역할로 활약한 근황을 공개했다. MBTI 'T'인 정모는 T들을 위한 공감 연습법을 기계 같은 리액션으로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세 사람은 개인기와 챌린지를 보여주며 예능감을 뽐냈고, 정모의 기타 연주에 맞춰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열창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끝으로 정모, 원진, 형준은 2024년의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만들었다.

크래비티는 미니 7집 타이틀곡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4월 6일과 7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크래비티 팬콘 '러비티 게임즈'(2024 CRAVITY FAN-CON 'LUVITY GAMES')를 개최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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