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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에도 웃음 지은 김신영..시민 꽃다발 선물→제작진 감사 자막 [전국노래자랑]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4-03-24
방송인 김신영이 하차 통보를 받았던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방송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24일 방송된 KBS 1TV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서는 하차 인사를 전하는 김신영의 모습이 담겼다.

녹화 당시 김신영은 급성 후두염을 앓고 있었음에도 이날 시청자를 향해 우렁차고 활기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일요일 막내딸 김신영이 큰절부터 올리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전국노래자랑' 문을 열었다.

이어 시민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그중 한 시민은 방송에서 하차하는 김신영을 위해 꽃다발 선물을 전했다. 그는 "(김) 신영 언니 1년 6개월 동안 고생 많이 하지 않았느냐. 신영 언니 고생 많으셔서 꽃다발 하나 준비했다"고 말했다.

꽃다발을 받아든 김신영은 감동받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난 너무 즐거웠다. 나랑 비슷하게 생기신 분이 꽃다발도 주시니 더 감동"이라고 했다.

또한 김신영을 응원하는 시민들도 여럿 포착됐다. 방송 화면에는 '사랑해요 김신영'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관객들의 모습이 잡혔다.

방송 말미 김신영은 출연진 수상을 마치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1년 6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 누비며 여러분께 많은 걸 배웠다.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 주인이다.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그동안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전국노래자랑'과 함께해 주신 김신영 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자막으로 김신영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앞서 김신영은 고(故) 송해 뒤를 이어 지난 2022년 9월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 김신영 소속사 측이 "KBS에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KBS도 김신영의 하차 사실을 인정했다. KBS는 화제성, 시청률 하락세로 인한 우려로 김신영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임으로는 방송인 남희석이 낙점됐다.

김신영은 지난 9일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후 소속사를 통해 하차 소감을 남겼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 전국의 주인공 분들이 노래자랑을 통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 저는 희극인으로서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함께 고생한 제작진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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