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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김민재 실착 유니폼 입고 으스레..하하 "흥국이 형 같아"[런닝맨][★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3-24
'런닝맨' 김종국이 축구선수 김민재의 실착 유니폼을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제 1회 풋살 런닝컵'이 펼쳐졌다. 유재석과 김종국이 신생 풋살팀 감독을 맡아 팀원 모집을 진행했다.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국종이는 축구열정에 비해 축구 실력이 너무 떨어진다"라며 김종국이 감독이 되어 운영하는 연예인 축구단 'FC 타이거즈'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김종국은 "진짜 우리 축구팀 나와서 축구하는 모든 사람이 전부 그런 얘기를 한다. 생각보다 잘한다고. '런닝맨'에서 기대치를 낮춰놔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놀란다"라며 오히려 감사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재석 팀은 'FC타이거즈'에서 선수로 활동하는 조나단을 선수로 모집하고자 연락을 취했다. "너 축구 좀 하지?"라고 묻는 하하의 질문에 조나단은 "옆에 종국이 형 있나요?"라며 구단주 감독의 여부부터 확인했다. 없다는 걸 확인한 후에는 "겁나 잘하죠"라고 했고, "너가 종국이 형보다 잘하지?"라는 질문에는 한 번 더 김종국의 여부를 재차 확인 후 "제가 잘한다고 남들이 얘기하더라"라고 솔직히 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 팀은 배우 강훈을 영입 선수로 뽑고자 미팅을 진행했다. 양세찬은 강훈에게 "너 요즘 스스로 축구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전부 얘기해 봐라"라고 했다. 강훈은 "왼발은 웬만한 축구 선수에 못지않는다"라고 했다. 양세찬이 "왼발은 손흥민 보다 낫다?"라고 묻자 "능가할 수도 있다"라며 심각한 축구 부심을 부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제정신 아니다"라며 어이없는 웃음을 지어 보였다.

송지효가 "골키퍼도 잘해?"라는 질문에는 "골키퍼도 잘한다. 그런데 얼굴 쪽으로 날아오는 건 피한다. 직업이 이쪽이니까"라며 축구를 애정 하지만 꽃미모는 지키려고 하는 이중적 모습에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어 양세찬은 김종국이 구단주로서 위치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강훈은 "일단 꾸준히 잘 나온다"라며 실력보다 성실성에만 큰 점수를 줘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이 "형이 쉴 때도 항상 앉아서 쉬는 게 아니고 지시 막 하고! 알잖아?"라고 항변하자 강훈은 "그래서 교체해서 나갔을 때가 좀 힘들다. 같은 팀인데 잔소리해서 슬럼프가 왔다. 형이 뭐라고 하면서 기죽었다"라고 소신 있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했다.

풋살 경기 시작 전, 김종국은 국가대표 축구 선수 김민재가 직접 착용한 FC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착용 후 등장했다. 왼쪽 어깨에는 김민재의 친필 사인이 박혀있었다. 김종국은 괜히 왼쪽 어깨를 돌리며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김민재 유니폼을 착용 후 으스레 대는 모습에 하하는 "진짜 (김) 흥국이 형 같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폭소케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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