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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뚝배기, 주문받는 이서진·최우식"..'서진이네2' 오픈 문전성시 [★FOCUS]

  • 윤성열 기자
  • 2024-03-26
'서진이네'가 아이슬란드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 팬들의 기대를 반영하듯 이미 온라인상에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중심으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시즌2 아이슬란드 촬영 목격담이 퍼지고 있다. '서진이네'는 과거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한 배우 이서진이 해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예능계 미다스 손' 나영석 PD가 연출한 예능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시즌2 제작진과 출연진은 지난 18일 촬영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이슬란드로 출국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출연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가게 앞에는 'K-푸드'를 맛보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앞치마를 두르고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고 있는 이서진과 최우식의 모습도 공개됐다. 회색 가디건으로 옷을 맞춰 입어 눈길을 끈다. 이서진은 줄 서 있는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최우식은 펜을 들고 무언가를 적고 있다. 이서진과 최우식은 시즌1과 마찬가지로 홀서빙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는 손님들에게 영어로 "내일 오세요(Come back tomorrow)"를 외치는 이서진의 모습도 담겼다. 시즌1에서 주로 주방을 맡았던 박서준은 가게 앞을 청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가게명이다. 빨간색 배경의 가게 간판에는 '서진뚝배기. Korean Restaurant'이라고 적혀 있다. 날씨가 추운 아이슬란드에서 뜨끈한 뚝배기에 담긴 한국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한 것임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메뉴판에는 매운 소갈비찜, 비빔밥 등이 소개됐다. 시즌1은 '서진이네' 간판을 달고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김밥, 떡볶이, 핫도그, 양념치킨 등 분식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5월 종영한 시즌1은 초보 사장 이서진을 필두로 정유미(이사), 박서준(부장), 최우식(인턴), 방탄소년단 뷔(인턴)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높은 기대에 비해 아쉬운 평가도 있었지만, 방영 기간 동안 6~9%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시즌2도 기존 출연진 모두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나영석 PD의 대표 흥행작 '윤식당', '윤스테이'부터 함께 호흡을 맞추며 탄탄한 팀워크를 다져온 사이인 만큼, 참여에 대한 의지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군 입대로 자리를 비운 뷔를 대신해 배우 고민시가 새롭게 합류했다. 고민시는 막내 인턴으로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다.

앞서 CJ ENM 관계자는 새로운 출연진과 촬영 일정 등에 대해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며 "안전하고 원활한 촬영 진행을 위해 구체적인 부분은 확인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촬영 시작과 동시에 현지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는 '서진이네' 시즌2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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