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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슬기 "실제 병원장 딸, 연기 데뷔 후 父 걱정→응원 바뀌어" [인터뷰]

  • 윤성열 기자
  • 2024-03-26
배우 신슬기가 연기 데뷔 이후 부모의 든든한 응원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신슬기는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신슬기는 극 중 2학년 5반 반장 서도아 역을 맡아 연기했다. 서도아는 서심병원 병원장의 외동딸이자 전교 1등 FM 반장으로 등장한다. 백하린과 함께 서열 피라미드의 상위 등급에 자리하고 있으며, 냉철하고 칼 같은 피라미드 게임의 진행자로서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려는 인물이다. 하지만 불의한 게임을 없애려는 전학생 성수지(김지연 분)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한다.

신슬기는 신슬기와 싱크로율에 대해 "규칙을 지키고 자신만의 바운더리가 있는 점은 누구나 비슷할 것 같다"며 "(방)우이가 '너네는 달랐어'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전까지 도아는 정확하게 자신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는지 몰랐다가 점차 용기를 내서 그 가치관이 생기고 또 선을 넘는 그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내 인생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항상 갇혀 있지 않고 좀 더 나은 선택이 뭔지 고민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슬기는 현실에서도 병원장 아빠를 두고 있다. 신슬기의 부친은 서울 강남구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의사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신슬기는 "도아가 극 중 병원 의사 딸로 나오는데, 나도 아버지가 의사인 딸로서 연기할 때 아버지를 되게 많이 떠올렸다"며 "우리 아버지가 도아의 아버지 같았다면 도아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도아의 아빠 백스토리는 어땠을까, 의사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실까, 실제로도 나의 아빠가 의사니까 비슷한 부분이 있으려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신슬기는 이어 "실제 나의 아빠는 도아의 아빠와 비슷하진 않다"며 "여느 평범한 아빠랑 딸 간의 관계여서 극 중에 나오는 그런 부녀지간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피라미드 게임'을 시청한 부친의 반응에 대해선 "아빠가 '넌 어떻게 또 거기서도 의사 딸로 나오냐'면서 되게 재밌어하셨다"며 "사실 아빠가 딸이 배우를 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에 대해 걱정을 좀 하셨다. 이번에 시사회 때 부모님을 다 초대했는데, 드라마를 다 보시고 나서 걱정이 응원으로 바뀌었다. 그동안 걱정만 시킨 것 같아 죄송했는데, 이번 기회에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10부작으로, 지난 21일 종영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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