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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강경준, UN 최정원처럼 이혼 소송 전환되나

  • 윤상근 기자
  • 2024-03-27

충격적인 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이 미묘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강경준을 상대로 고소한 A씨가 조정을 앞두고 법원에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3-3단독(조정)은 오는 4월 17일 강경준의 상간남 관련 소송 조정사무수행일을 연다. 하지만 이 소송을 제기한 A씨는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조정사무수행일이란 재판이 아닌 원만한 협의를 통한 사건 해결을 위해 양 당사자가 직접 만나 조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기일을 뜻한다. 이와 관련, A씨 법률대리인은 재판부에 해당 기일에 대한 불출석사유서를 지난 1월 29일 제출했다.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한 A씨가 불출석사유서를 통해 합의 의사가 없음이 드러남으로써 사실상 이 조정기일도 무의미해질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후 스타뉴스 확인 결과, A씨는 지난 26일 법률대리인을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소송이송을 요청한 이유를 두고 한 법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통상적으로 상간 관련 소송에서 소송이송이 요청될 경우 소송 제기 당사자와 배우자 간의 이혼 소송과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소송의 관할이 바뀌게 될 경우 소송이 이송되는데 상간과 관련한 소송에서는 유책배우자를 지목한 당사자가 이혼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후문. 이후 재판부가 이송 결정을 내릴 경우 배우자 간의 이혼 관련 절차에 따른 결정이라는 것이다. A씨 역시 자신의 아내와 강경준 간의 불륜을 지목하며 결국 이혼 소송에 돌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론도 가능해 보인다.

A씨는 2023년 12월 23일 강경준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5000만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충격을 안겼다. A씨는 강경준을 상대로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 "강경준이 고소인 아내 A씨가 유부녀인 걸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라고 주장했고 이어 공개된 강경준의 문자메시지에서 B씨가 "보고 싶다"고 말하자 "안고 싶네"라고 답하고 B씨의 애칭을 언급하며 "사랑해"라고 답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졌다.

여기에 강경준 아내 장신영이 이번 사안으로 굉장히 충격을 받고 감정적으로 격해져서 눈물을 흘렸다는 비하인드에 더해 강경준이 변호인을 선임하고 A씨와 합의를 시도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과 분양대행업체에서 함께 일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진 강경준과 A씨 아내가 보도 직후 잠적했다는 소식도 이어지기도 했다. 강경준은 지난 2018년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가족 예능에 출연했다.


이후 강경준은 지난 1월 29일 법원에 총 3명의 법률대리인을 앞세운 소송위임장을 제출했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09민사단독은 지난 6일 원고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5000만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 대해 조정회부결정을 내리고 양측에 조정회부 결정등본을 전달했다.



한편 상간 소송과 관련해 실제로 가정법원으로 관할이 넘겨졌던 최근 소송이 바로 UN 출신 배우 최정원 상간남 손해배상청구 소송이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4단독은 상간남으로 지목된 최정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변론기일을 앞두고 돌연 기일을 변경했는데 당시 이 소송은 지난 2월 접수된 이후 8월 첫 변론을 마치고 나서 다음 변론을 앞두고 기일변경 처리하며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했다. 최정원을 고소한 B씨와 배우자, 최정원 간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 B씨 부부의 협의 이혼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이 소송의 관할을 서울가정법원으로 보낸 것이다.

현재 이 소송은 첫 변론을 마치고 다음 재판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B씨가 탄원서를 제출하고 추가로 엄벌탄원서도 제출되는 등 최정원을 향한 강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이었다. B씨와 함께 살던 집에서 나와 초등학생인 아들과 함께 남편이 모르는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특히 B씨 아내는 B씨의 가정폭력으로부터 신변보호를 위해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있다고 밝혔고 자녀 역시 비밀리에 전학 간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 소송을 제기한 B씨는 2022년 12월부터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지난 2월 제기했다. 이와 함께 B씨는 민사 소송에 더해 증거를 통해 드러난 범법행위에 대해 추가로 형사 고소도 제기했다.

B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에게 "보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만남을 갖는 등 상간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정원은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다"라며 불륜설을 반박하고 "2022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커피를 마셨고 한강 고수부지에서 와인을 마셨으며 사이클 동호회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1시간 가량 사이클을 탔다. 이 3차례 만남 이외에 더 이상 만난 적이 없음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관계"라고 답했다. B씨 역시 남편의 주장에 대해 부인하고 "만남은 3차례, 전화 통화는 8차례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최정원은 B씨에 대해 명예훼손 교사, 협박, 모욕,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고소장을 제출했고 B씨도 명예훼손 맞고소로 대응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최정원의 명예훼손을 무혐의 처리했고 B씨가 이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B씨 역시 관련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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