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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오늘 이혼소송 이후 첫 공개석상..'7인의 부활' 제발회 참석 [스타이슈]

  • 윤성열 기자
  • 2024-03-27
배우 황정음이 전 남편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다시 파경을 맞은 뒤 처음 공식석상에 선다.

황정음은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연출 오준혁·오송희,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황정음 외에도 오준혁 감독, 배우 엄기준,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황정음이 이혼 소식을 전한 이후 다수의 매체 기자들과 자리하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연 배우들과 감독이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를 정식으로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지만, 황정음이 최근 이혼 소송을 제기한 후 이영돈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이슈의 중심에 선 터라 어떤 심정을 고백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2일 공식입장을 내고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이영돈과 지난 2016년 2월 결혼 후 이듬해 8월 아들을 낳았으나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 위기를 맞았다. 이혼 조정 중이던 둘은 이듬해 7월 재결합 소식을 전했고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약 3년 만에 황정음이 이영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다시 파경을 맞게 됐다. 황정음은 SNS에 이영돈을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리고, 이영돈의 외도를 주장하기도 해 파장을 낳았다. 황정음은 이후에도 유튜브 예능 '짠한형',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등에 출연을 예고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왔다.

한편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 작품이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7인의 탈출'의 후속이다. 황정음은 극 중 주인공 중 한 명인 금라희 역을 맡았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이날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어떤 입장을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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