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댓글부대'의 김동휘, 홍경이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의 배우 김동휘, 홍경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김동휘는 제보자 '찻탓캇'으로 열연을 펼치고, 홍경은 온라인 여론 조작에 빠져든 키보드 워리어 '팹택' 역을 맡았다.
홍경은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감독님의 영향이 가장 컸다. 제가 손꼽는 한국 영화 중 하나가 감독님의 전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첫 만남 때 술 없이 6시간 이상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동휘는 첫 등장 장면을 18번 찍었다며 "처음에는 '왜 이렇게 많이 찍으시는 거예요?'라고 물었는데, 감독님은 제 안의 가능성을 보신 것 같다. 뭔가 나올 것 같은데 안 나오니까 계속 테이크를 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댓글부대'에서는 '팀알렙'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케미스트리가 빛난다. 김동휘는 "영화에서 세 명의 케미가 중요한 만큼 셋이서 얘기도 많이 나누고, 각자 캐릭터를 잡아나가면서 개성이 강한 캐릭터를 어떻게 한데 묶을지 얘기했다. 세 명이 함께 아이디어를 내다보니까 영화 안에서도 그런 느낌이 잘 녹아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국진 감독, 손석구와 합숙하기도 했다는 김동휘는 "오전 7시 촬영이면 새벽 4시까지 얘기를 나눴다"고 했고, 홍경은 "김성철 배우랑 저는 상대적으로 (손석구와) 만나는 신이 없다. 그러다 보니까 석구 선배님과 동휘 배우가 했던 것처럼 합숙은 안 했다"면서 "팀알렙 분량 찍을 때는 감독님과 머리 맞대고,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석구의 팬이라고 밝힌 홍경은 "촬영장에서 유심히 지켜봤다. 어떻게 모니터링하시는지, 감독님과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준비 과정을 어떻게 가져가시는지 사심 섞인 시선을 보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노력한 지점을 밝히기도. 김동휘는 "아마추어 작가 카페에 가입했다. 글 쓰는 걸 해보는 걸 없어서 그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다. 거기서 아마추어 작가인 척 열심히 활동했다. 게시물 보려면 등업해야 해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홍경은 "현장에서 좋았던 게 스크린을 띄워놓고 할 때도 많은데 저희는 연출부에서 실시간으로 커뮤니티 사이트를 열어주셨다. 카메라 돌고 하면 할 게 없으니까 서로 이름도 검색하고, 커뮤니티 하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라고 했다.
김동휘는 "'댓글부대'의 감독님, 석구 선배님, 경이, 성철이 형, 저까지 다섯 명이 있는 단체 대화방이 있다. 석구 선배님이 만들었는데 대화방 이름이 ''댓글부대' 성공 전략 회의방'이다"라며 "단톡방에서 아무래도 감독님이 많이 말씀하시는 것 같다. 진짜 전략 모의방 같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의 배우 김동휘, 홍경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김동휘는 제보자 '찻탓캇'으로 열연을 펼치고, 홍경은 온라인 여론 조작에 빠져든 키보드 워리어 '팹택' 역을 맡았다.
홍경은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감독님의 영향이 가장 컸다. 제가 손꼽는 한국 영화 중 하나가 감독님의 전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첫 만남 때 술 없이 6시간 이상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동휘는 첫 등장 장면을 18번 찍었다며 "처음에는 '왜 이렇게 많이 찍으시는 거예요?'라고 물었는데, 감독님은 제 안의 가능성을 보신 것 같다. 뭔가 나올 것 같은데 안 나오니까 계속 테이크를 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댓글부대'에서는 '팀알렙'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케미스트리가 빛난다. 김동휘는 "영화에서 세 명의 케미가 중요한 만큼 셋이서 얘기도 많이 나누고, 각자 캐릭터를 잡아나가면서 개성이 강한 캐릭터를 어떻게 한데 묶을지 얘기했다. 세 명이 함께 아이디어를 내다보니까 영화 안에서도 그런 느낌이 잘 녹아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국진 감독, 손석구와 합숙하기도 했다는 김동휘는 "오전 7시 촬영이면 새벽 4시까지 얘기를 나눴다"고 했고, 홍경은 "김성철 배우랑 저는 상대적으로 (손석구와) 만나는 신이 없다. 그러다 보니까 석구 선배님과 동휘 배우가 했던 것처럼 합숙은 안 했다"면서 "팀알렙 분량 찍을 때는 감독님과 머리 맞대고,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석구의 팬이라고 밝힌 홍경은 "촬영장에서 유심히 지켜봤다. 어떻게 모니터링하시는지, 감독님과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준비 과정을 어떻게 가져가시는지 사심 섞인 시선을 보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노력한 지점을 밝히기도. 김동휘는 "아마추어 작가 카페에 가입했다. 글 쓰는 걸 해보는 걸 없어서 그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다. 거기서 아마추어 작가인 척 열심히 활동했다. 게시물 보려면 등업해야 해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홍경은 "현장에서 좋았던 게 스크린을 띄워놓고 할 때도 많은데 저희는 연출부에서 실시간으로 커뮤니티 사이트를 열어주셨다. 카메라 돌고 하면 할 게 없으니까 서로 이름도 검색하고, 커뮤니티 하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라고 했다.
김동휘는 "'댓글부대'의 감독님, 석구 선배님, 경이, 성철이 형, 저까지 다섯 명이 있는 단체 대화방이 있다. 석구 선배님이 만들었는데 대화방 이름이 ''댓글부대' 성공 전략 회의방'이다"라며 "단톡방에서 아무래도 감독님이 많이 말씀하시는 것 같다. 진짜 전략 모의방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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