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동민이 '구해줘! 홈즈'를 통해 부동산 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MBC '구해줘! 홈즈'는 27일 서울 상암동 '구해줘! 홈즈' 스튜디오 녹화 현장에서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정다히 PD와 박나래 양세형 장동민 김숙 양세찬 김대호 주우재가 참석했다.
이날 장동민은 "프로그램 하면서 깜짝 놀라기도 한다. 여러 차례 갔던 동네를 보며 시세를 이야기한다. 시세가 2배, 3배 올라간 집도 많다"라며 "카메라 앞에서 얘기도 해야 하고 리액션도 해야 하는데 가격 변화에 대해 어떻게 표현할 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가가 나오니 위화감을 가질 수 있어서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숨기거나 속이지 않는다"라며 "대표로 소개하는 입장에서 가감없이 솔직하게 보여드리려고 한다. 물론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부분은 놀랍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동민은 "5년 전 처음 방송할 때 중문이 있으면 깜짝 놀랐었다. 실제로 원주 집에 중문을 많이 설치해보니 냉난방에 효과가 있었다"라며 "어떤 인테리어를 어떤 소품으로 활용되느냐가 중요한 것 같고 자연스럽게 경제적인 효율성으로 연결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수납이 잘 돼 있는 곳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납공간의 차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의뢰인의 라이프에 따라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그래서 의뢰인에게 어떻게 살아가시는지를 묻는다"라고 답했다. 김숙도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가 가능해지면서 각자만의 (집에 대한 개개인의) 개성이 더 중요해진 것 같다"라며 "나도 몇년 전만 하더라도 '샵세권'이 중요했는데 지금은 외곽으로 집을 알아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주우재는 자신의 집 고르는 기준에 대해 "오래 살게 되면 집에 질리게 돼서 집 구조를 변화하는 게 자유로운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답했고 양세찬은 "제일 살아보고 싶은 집은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였다. 사람들이 좋아할 집인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정다히 PD는 "수도권에 안 가본 단지가 없었다. 그만큼 프로그램을 오래 했고 주거 형태가 아주 다양하진 않다"라며 "드리고 싶은 웃음이나 재미는 집과 연관돼 있다. 산악회 아이템 찍을 때도 화제가 됐고 의뢰인이 산세권을 원하기도 했다. 그리고 츌연진 모두가 쇼 하나를 온전히 책임질 수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호는 "딱 만났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집이 좋다. 여러 기준에서도 집 자체가 될 수도 있다. 현장을 가보면 다양한 형태의 집들이 있고 그 의미로 재미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오는 3월 말 방송 5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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