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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과 사별 후 3개월 만에..전혜진 시부상 '애도 물결' [종합]

  • 윤성열 기자
  • 2024-03-27
배우 전혜진(48)이 시부상을 당했다. 남편인 배우 고(故) 이선균과 사별한 지 3개월 만이다.

2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전혜진의 시아버지 이모 씨는 이날 노환으로 별세했다. 유족들은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전혜진은 지난해 12월 이선균을 떠나보낸 뒤 3개월 만에 시아버지를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비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가슴이 아프다", "너무 안타깝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전혜진은 고 이선균의 사망 당시 상주로 빈소를 지키며 슬픔 속에 남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전혜진은 지난 2009년 5월 고 이선균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한편 고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입건 이후 A씨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그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불면증으로 처방받은 약이라며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투약에 대한 고의성을 전면 부인한 것. 간이 시약 및 신체 정밀검사 결과에선 '음성' 판정이 나왔다.

세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그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경찰에 요청했으나, 그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경찰은 일각에서 제기된 강압 수사 의혹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후 봉준호 감독, 가수 윤종신, 배우 김의성 등 문화예술인들은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통해 수사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고 이선균의 수사자료 유출 혐의로 인천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간부급 경찰관 B씨를 긴급체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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