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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류준열 양측 결별 인정..혜리 재밌네 대첩 충격 결말[종합2]

  • 윤상근 기자
  • 2024-03-30



배우 한소희의 '이혼 자극짤'은 류준열과의 결별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한소희는 3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돌연 사진을 게재했다. 한소희가 공개한 사진은 2001년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하던 당시 모습이었다. 이 사진은 이혼 직후 홀가분한 니콜 키드먼의 모습으로 '이혼 자극짤'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별다른 설명 없이 이 사진을 공개한 한소희가 최근 환승열애 논란 당사자인 류준열과의 결별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이날 "두 사람의 결별이 맞다"라고 짧게 답하면서 2주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의 결별이 맞다"라고 인정했다.


한소희는 지난 15일 류준열과의 열애설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다가 결국 16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직후 류준열 전 연인이었던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며 환승열애 논란이 불거졌고 한소희는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글과 함께 논란을 부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SNS를 통해 이슈가 커진 것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소희는 블로그를 통해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나온 행동이라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내가 잘못임을 인정하는 바"라며 "나이 서른 먹고 이렇게나마 칠칠치 못하고 또 이런 걱정 아닌 걱정을 끼쳐 드린점에 있어서 나는 아직 갈길이 먼 듯 하다. 그래도 이러한 공간에 조금이나마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죄송하고 여러 양가 감정이 든다. 좋은 모습만 보여드려야한다는 생각이 어쩌면 나를 더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이게 2년 만에 휴식을 가졌더니 망나니가 된 건지 앞서 말했듯 옆에서 많은 질책 부탁드릴게요"라고 전했다.

"찌질하고 구차했습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것 같습니다. 이 점은 그 분께도 사과 드릴것이며 보이는데에 있어서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나온 행동이라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임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직후 류준열도 소속사를 통해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혜리도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해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한소희가 지난 29일 류준열과의 열애가 결코 환승열애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다시금 파장이 커져갔다.


한소희는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라며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언진 새로운 연애애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한소희가 이 이슈에 대해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류준열을 향해서도 "나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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