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651회는 '명사특집 최수종 편'으로 꾸며졌다. 최수종은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특히, '태조왕건', '대조영', '고려거란전쟁' 등 사극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해온 최수종은 KBS '연기대상'에서 4차례나 연기대상을 수상한 최다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김초월은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선곡해 불렀고, 무대 도중 최수종, 하희라의 결혼식 영상이 등장했다. 최수종은 "(결혼식 영상을 보니까) 새록새록 하다"라며 해당 노래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KBS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서 극 중 딸과 만났을 때 나온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컬러링도 이 노래다. 하희라 씨에게 전화가 오면 이름이 뜨는데 노래를 들으라고 늦게 받는다. 천 번을 다시 태어나도 당신을 택하고, 내 삶에 힘이 되어주는 게 당신이라고 자꾸 들려준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부부의 의미에 대해 "당신이 그랬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요"라고 표현하며 "93년도에 결혼해서 32년 차 부부다. 하희라의 극 중 키스신을 질투하지 않고, 화가 난다. 직업인데도 불구하고 화난다. 배우라고 해도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저만 사랑해 주길 바라는데 그 사랑이 아들에게 넘어간다는 느낌을 받으면 질투심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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