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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김선태 "연간 유튜브 운영 예산=62만 원, 수익 0원"[전참시][★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3-30
'전지적 참견 시점' 충주맨이 연간 유튜브 제작 예산에 대해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참견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충주맨은 오후 업무로 유튜브 콘텐츠 촬영에 돌입했다. 그는 미리 적어놓은 대본 검토 후, 허공을 향해 "죄송한데 제거 혹시 찍어주실 분있나요?" 라며 촬영 도움 요청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충주맨은 "제가 혼자서 영상 제작을 하다 보니 촬영을 도와주실 분이 없다. 보통 외부 출장을 가면 주변 분들에게 부탁한다. 해양 경찰청 가면 경찰청 직원에게 부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제 주변 모든 분들이 저의 도구다"라고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는 촬영 장비가 휴대전화 단 1대 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원래는 액션캠을 썼다. 그런데 하도 오래 써서 박살이 났다. 고프로도 있는데 배터리 이슈가 있었다. 뽑기를 잘못했다. 그래서 휴대폰으로만 촬영한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운영 예산을 묻는 질문에는 연간 62만 원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62만 원조차 편집 프로그램 구독을 위해 전부 이용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수익신청을 안 했다. 유튜브 수익은 0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은이는 "정부 기관 채널이라 수익 신청이 불가능한 거냐"라고 물었다. 충주맨은 "원칙적으로 수익 신청은 가능하다. 그런데 영상 길이가 짧아서 조회수 수익이 적다. 광고 수익이 많은데 형평성 문제로 광고를 받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송은이가 안타까워하며 "그래도 유로 광고 신청하면 62만 원 보다 더 나올 것 같다"라고 하자 "수입 주머니(조회수 수익)랑 지출 주머니(영상 제작비)가 다르다. '내가 벌었으니 내가 쓸래요'는 안된다"라며 정부 기관 채널 운영자로서의 현실에 대해 언급했다.

"시장님이 유튜브 흥행 뒤 제작비 증액 제안이 없었냐"라고 묻는 질문에는 "이제는 제가 진짜로 필요하다고 말씀드린다. 그런데 그전까지는 준다고 해도 안 받았다. 이젠 생각이 있다. 그런데 요즘 안 물어보신다"라고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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