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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풀이 대상 NO" 보아, 악플에 참지 않는다 [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4-03-30
가수 보아가 악플에 대한 소신을 밝힌 가운데, 직접 대응하고 있다.

보아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라며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을 찌웠더니 돼지 같다 그러고"라며 악플러들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너희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 하지 말아라"라며 "미안하지만, 난 보아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 당시에도 악플에 대해 간접 언급한 보아다. 그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당시 한 시청자는 '오버립'에 대해 언급했고, 보아는 "요즘 저의 외모에 많은 분들이 관심 있으신 것 같다"며 "제가 사실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퍼진 것 같다. 저의 입술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데 멀쩡하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 나의 입술은 안녕하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보아는 자신을 향한 악플에 직접 대응하는 중이다. 그는 30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의 '오픈인터뷰'에 출연해 악플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그는 13살에 데뷔해 자신의 삶이 대중에게 생중계되는 영화 '트루먼쇼' 같이 살았다며 "알아주셨으면 좋겠는 게 연예인도 사람이다. 많은 분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악플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이어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 아이돌은 이러면 안 된다는 시선에 위축되는 게 많다. 그러나 아이돌도 사람이고,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아는 최근 직접 작사 및 작곡, 편곡에 참여한 신곡 '정말, 없니? (Emptiness)'로 컴백했다. 이번 신곡은 아프로비트 기반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과 배신 사이에서 담담하면서도 결연한 이별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상처받은 마음을 스스로 치유하는 여정을 담은 가사를 담고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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