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서가 과거 오디션 출연 제의를 거절하고 후회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민서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31일 발매되는 '데드 러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드 러브'는 정형화된 이별 노래에서 벗어나 광기 어리고, 때론 거침없이 헤어진 연인에게 복수를 집착하는 모습을 담은 곡이다.
이날 민서는 지난 2016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출연 제의를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15년에 출연했던)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7' 딱 끝나고 출연 제의가 왔었다"고 밝혔다.
당시 민서는 이러한 제의를 거절했다고. 그는 "그때까지도 '나는 아이돌이 아닌 솔로 여가수가 될 거야' 하는 자존심을 부렸다. 그때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김세정이 나랑 친구다. 김세정이 정말 잘되지 않았냐. 그걸 보면서 질투도 하고, '나도 나갔으면 사랑받을 수 있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민서는 "처음에는 후회도 했던 거 같다. 아이돌로서 잘되는 친구를 보면서 '나도 아이돌을 할걸' 생각하기도 했다. 내가 스스로를 아이돌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고집을 부린 거 아닐까 생각했다. '오디션을 통해서나 아이돌로 데뷔했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많은 인기를 누렸을까, 또 더 많은 앨범과 음원을 냈을까'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현재는 그러한 후회가 없다고 했다. 민서는 "지금은 천천히 걸어온 게 더 도움이 되고 음악적으로 성장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꼭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 여자 솔로 가수가 많이 없어지는 추세지만 지금 이 신념을 잃지 않고, 민서라는 솔로 여가수가 단독 콘서트를 열 수 있는 그 순간까지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민서는 본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할동 중이다. 그는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 발라드림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민서는 "'골때녀'란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지 않냐. 정말 신기하게 경비, 택시 일 하시는 아버님들이 많이 알아봐 주신다. 예전에는 또래나 젊은 친구들이 알아봐 주시는데 이제는 아버님이 많이 알아봐 주신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신기하다. 지금껏 한 음악 활동은 어린 친구들이 알아보기 좋은 활동이었는데 '골때녀' 덕분에 알아봐 주는 연령대가 넓어졌다는 게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만 본업을 잘하는 모습도 보여 주고 싶다고. 민서는 "그래도 내가 음악 하는 걸 모르는 분들이 많다. 어르신이 볼 때 나는 그냥 '골때녀'에 나오는 사람 중 하나일 거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넓어진 연령층에게 내가 노래하는 친구인 걸 각인시키고 싶다. 나도 가수로서 인지도를 더 쌓고 싶다. 운동도 잘하는 친구지만 노래도 잘하는 친구란 걸 인정받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민서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31일 발매되는 '데드 러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드 러브'는 정형화된 이별 노래에서 벗어나 광기 어리고, 때론 거침없이 헤어진 연인에게 복수를 집착하는 모습을 담은 곡이다.
이날 민서는 지난 2016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출연 제의를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15년에 출연했던)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7' 딱 끝나고 출연 제의가 왔었다"고 밝혔다.
당시 민서는 이러한 제의를 거절했다고. 그는 "그때까지도 '나는 아이돌이 아닌 솔로 여가수가 될 거야' 하는 자존심을 부렸다. 그때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김세정이 나랑 친구다. 김세정이 정말 잘되지 않았냐. 그걸 보면서 질투도 하고, '나도 나갔으면 사랑받을 수 있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민서는 "처음에는 후회도 했던 거 같다. 아이돌로서 잘되는 친구를 보면서 '나도 아이돌을 할걸' 생각하기도 했다. 내가 스스로를 아이돌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고집을 부린 거 아닐까 생각했다. '오디션을 통해서나 아이돌로 데뷔했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많은 인기를 누렸을까, 또 더 많은 앨범과 음원을 냈을까'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현재는 그러한 후회가 없다고 했다. 민서는 "지금은 천천히 걸어온 게 더 도움이 되고 음악적으로 성장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꼭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 여자 솔로 가수가 많이 없어지는 추세지만 지금 이 신념을 잃지 않고, 민서라는 솔로 여가수가 단독 콘서트를 열 수 있는 그 순간까지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민서는 본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할동 중이다. 그는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 발라드림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민서는 "'골때녀'란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지 않냐. 정말 신기하게 경비, 택시 일 하시는 아버님들이 많이 알아봐 주신다. 예전에는 또래나 젊은 친구들이 알아봐 주시는데 이제는 아버님이 많이 알아봐 주신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신기하다. 지금껏 한 음악 활동은 어린 친구들이 알아보기 좋은 활동이었는데 '골때녀' 덕분에 알아봐 주는 연령대가 넓어졌다는 게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만 본업을 잘하는 모습도 보여 주고 싶다고. 민서는 "그래도 내가 음악 하는 걸 모르는 분들이 많다. 어르신이 볼 때 나는 그냥 '골때녀'에 나오는 사람 중 하나일 거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넓어진 연령층에게 내가 노래하는 친구인 걸 각인시키고 싶다. 나도 가수로서 인지도를 더 쌓고 싶다. 운동도 잘하는 친구지만 노래도 잘하는 친구란 걸 인정받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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