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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원혁♥이수민 동거집서 본가 세간 발견 '환장'→마침내 '합가'[조선의 사랑꾼][★밤TView]

  • 한해선 기자
  • 2024-04-01

방송인 이용식이 원혁의 집에 처음으로 찾아갔다.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결혼과 합가를 앞두고 집 인테리어 공사 때문에 2주간 원혁의 집으로 떠났다.

이수민이 원혁의 배웅에 "나 가는 거야 이제"라고 하자 이용식은 "웃기고 앉아 있네"라고 혼잣말을 했다.


원혁은 신난 얼굴로 인사했고, 이용식은 "어서 와라"라면서도 어두운 표정을 보였다. 이용식은 집 공사를 하는 중에 이수민이 같이 있을 방법으로 "돗자리 하나 깔고 있어"라고 미련을 보였다.

이수민이 원혁과 집을 나가자 이용식을 "나 좀 홀가분하다. (이수민이) 운동하자고 안 하니깐"이라며 "근데 둘이 말다툼하면 중간에 오지 않을까. 신혼 때 그러면 트라우마 생기거든. 혁이가 잘 하겠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이용식은 이수민의 방을 살펴보며 "내가 이 방에 20년 만에 처음 들어왔다. 얘만의 공간이어서 내가 침범하고 싶지 않았다. 엄마는 들어와서 치우고 잔소리하고 그랬지만 나는 지켜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용식은 이수민의 어린시절 모습이 담긴 앨범을 다시 보며 추억에 잠겼다. 이용식은 "이대로 있어야 하는데 왜 커가지고 시집을 가냐"라며 "이제 여기에 결혼식 사진이 올라가겠지. 그리고 내 손주가 나랑 같이 찍은 사진이 올라가겠지. 손주가 어떻게 생겼을까. 나랑 똑같이 생겼을 거 같아"라고 말했다.

그는 "나 오래 살고 싶어. 그게 될까?"라며 "내가 아플 때 수민이가 결혼식장에 들어갈 때까지만 살아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이제 욕심이 생기네. 수민이가 낳은 내 손주 양쪽 무릎에 앉혀 놓고 그때까지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용식은 "운동을 하라고 해도 운동을 하기 싫잖아. 내 손주를 보기 위해서 운동을 참고 하는 거다. 그때까지 건강을 허락해 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했다. 손주를 안고 싶다고"라며 "돌아가신 엄마가 수민이를 안고 자랑하던 모습이 이제 내 모습이 되고 싶은 거지"라고 했다.

일주일 뒤 이용식은 이수민의 근황이 궁금해 물김치를 갖고 원혁집에 찾아갔다. 원혁은 파주에 살다가 평창동 이수민의 집이 보이는 근처 복층 원룸으로 이사해 1년 계약을 했다가 이용식의 결혼 허락이 늦어져 1년 연장 계약해 살고 있었다.


이용식은 자신이 하와이에서 사온 영양제와 아내가 쓰던 팩, 자신이 쓰던 마스크가 원혁집에 옮겨진 걸 발견하고 놀랐다. 이수민은 "아빠 방에 (마스크가) 쌓아놨더라고"라고 이실직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혁이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이용식은 창밖과 냉장고 등을 살펴봤고 냉장고가 비어있는 걸 보고 "뭐 좀 사다 넣어라"라며 용돈을 냉장고에 툭 넣었다. 이용식은 이수민과 원혁이 정동진에 간 사진을 보고 언제 갔냐고 놀라는가 하면, 투샷을 뒤집어놓기도. 이용식은 이수민에게 "너 영화 보러 간다더니 여기 온 거냐"라고 했고, 이수민은 "영화가 자주 개봉하더라고"라며 머쓱해했다.

이용식은 원혁이 만든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먹고 맛을 인정하며 흡족해했고, 그제서야 원혁은 긴장을 풀었다. 그러나 곧이어 이수민이 과일을 사러 혼자 나가면서 이용식과 원혁 둘만 집에 남아 다시 어색함이 감돌았다. 이용식은 합가를 얘기하며 "지금까지 수민이가 얘기하는 대로 다 들어줬는데 (원혁이) 수민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지"라고 털어놨다.

이후 이수민의 방이 신혼방으로 변신했고, 이수민과 원혁은 만족했다. 이용식 아내는 이수민에게 "이제 여기서 애 셋만 낳으면 되겠네"라며 흐뭇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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