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트로트 가수 원혁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2일 이수민과 원혁은 서울 광장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수민은 원혁과 결혼식 현장 모습이 담긴 지인들의 게시물을 리그램해 공개했다. 사진과 영상 속 이수민은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청순미를 뽐냈으며, 원혁은 턱시도를 입고 기분 좋게 웃음지어 보였다.

이용식은 이수민과 손을 잡고 예식장에 입장하며 남다른 감회를 느끼는 듯 보였다. 그러면서도 이용식은 남진과 깜짝 축가 행사로 하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수민과 원혁도 커플댄스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박슬기는 "오늘은 저랑 같이 뮤지컬 했던 원혁군과 이용식 선배님의 사랑스런 외동따님 이수민양의 결혼식엘 다녀왔어요"라며 "신부 입장 때, 아빠품을 벗어나 신랑과 팔짱을 꼈는데 이용식 선배님 자리 착석 안 하시고 셋이 같이 입장하는데 너무 유쾌하고 좋더라구요. 그 마음 너무 알겠고. 특히나 내 사랑과 같이 다녀왔는데, 진짜 이용식 선배님의 노래는 와 롬곡옾눞(폭풍눈물) 옆에서 본인도 딸아빠라 너무 공감 된다며 같이 우는 내사랑이 있어 다행이었어요. 게다가 남진&이용식의 둥지 꼴라보에 신부보다 더 우는 신랑"이라고 후기를 전했다.

앞서 원혁은 지난 2022년 12월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서 이수민과 열애 사실을 밝혔다. 약 3년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 준비 과정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결혼을 반대하는 이용식을 설득하고 그의 마음을 여는 과정도 보여 주며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