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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하면 팬들 도시락 싸줄 것"..드리핀, 이지리스닝 변신 '뷰티풀 메이즈'[종합]

  • 용산=한해선 기자
  • 2024-04-03

그룹 드리핀(DRIPPIN, 황윤성 이협 주창욱 김동윤 김민서 차준호)이 다양한 청춘의 감정을 갖고 1년 만에 컴백했다.

드리핀은 3일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네 번째 싱글 'Beautiful MAZE'(뷰티풀 메이즈) 발매 기념 컴백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드리핀의 신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드리핀은 지난해 4월 발매한 세 번째 싱글 'SEVEN SINS'(세븐 신스) 이후 약 1년 만에 컴백한다.

'뷰티풀 메이즈'는 사랑과 이별을 미로에 빗대어 표현한 동명의 타이틀곡 '뷰티풀 메이즈'부터 청량하면서도 두근대는 감정을 선사하는 'Get LOUD'(겟 라우드), 가상 속의 '나'와 현실 속의 '나'라는 두 자아의 고뇌를 담은 'Black MIRROR'(블랙 미러)까지 여러 장르의 음악 속에서 다양한 청춘들의 감정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뷰티풀 메이즈'는 신스팝 사운드를 베이스로 업템포 리듬을 결합해 완성한 뉴 웨이브 장르의 곡으로, 어긋난 방식의 사랑과 이별, 그 감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아픔을 '미로'라는 매개체를 통해 풀어낸다.


황윤성은 "저희 드리핀이 네 번째 싱글로 돌아왔는데 열심히 하겠다. 예쁘게 봐 달라"고 인사했다. 김동윤은 컴백 소감으로 "1년 만에 돌아온만큼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준비하면서 팀워크도 키웠다. 오랜만의 활동이니만큼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차준호는 "저희가 1년 만의 컴백이어서 오랜 시간 앨범을 준비했다. 저희의 애정이 많이 담긴 만큼 좋은 성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뷰티풀 메이즈'에 대해 차준호는 "훅 부분이 굉장히 중독성 있는 노래다. 저희의 퍼포먼스와 어우러져서 무대를 보는 맛이 있다. 도입부에 휘파람 소리가 고조되는 게 인상적이고 청춘의 사랑과 이별을 표현했다"라고 소개했다.

차준호는 '뷰티풀 메이즈'를 처음 들었을 때의 소감으로 "처음 들었을 때는 외국어로 데모 버전을 들었는데 팝송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그룹 느낌으로 사운드가 풍성해졌다. 처음엔 듣기 편안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협은 "이번 '뷰티풀 메이즈'도 고음 애드리브 파트가 없지 않은데 지금까지 콘셉추얼한 노래를 많이 해서 이번엔 좀 더 편안한 느낌이다. 이지리스닝하게 들려주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뷰티풀 메이즈' 뮤직비디오에 대해 김민서는 "동윤이가 능숙하게 잘 해서 이번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처럼 잘 나온 것 같다"고 멤버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동윤은 "저는 저는 준호의 얼굴샷이 잘 나온 것 같다"고 칭찬 릴레이를 이었다.

드리핀은 2023년 그래미에서 주목할 보이 그룹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4년 활동 각오를 묻자 차준호는 "2023년 그래미에서 주목해야 할 그룹으로 선정됐다고 들었는데 저희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포텐셜을 보신 것 같아 감사했다. 이번엔 현 시점 저희가 청춘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 어른미와 청춘미의 사이에 있는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차준호는 "이번 노래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고뇌를 담은 곡이다. 청춘과 맞닿아있다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협은 "청춘이 사랑도 하고 고민도 있는 시기인데 그런 걸 같이 공감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차준호는 드리핀이 공백기가 1년이 있었던 이유로 "저희가 이전 앨범에서 콘셉트를 많이 했던 만큼 이제는 방향성을 더 찾으려 했다. 고민을 많이 하고 명확한 노래를 찾기까지 시간이 걸린 것 같다. 공백이 있던 만큼 앨범을 준비한 기간이 2~3달로 길었다"고 설명했다.


멤버 주창욱은 호흡기 질환으로 이번 드리핀 활동에서 빠져 한동안 활동은 5인조 체제로 이뤄진다. 차준호는 "앨범 준비 과정에서 창욱이형이 건강이 악화돼서 이번 활동은 잠시 중단하게 됐다. 아쉬움이 있는데 저희가 하는 프로젝트에서 창욱이 형이 많이 응원해 줬다. 빈자리가 아쉽기 전에 고마움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동선이 많이 바뀌기도 하면서 걱정을 했는데 저희가 창욱이 형을 위해서라도, 드리밍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신경을 쓰고 더 많이 연습했다. 예전처럼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뷰티풀 메이즈'는 보는 맛이 있는 무대라고. 무대 관전 포인트를 묻자 황윤성은 "저희가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하는 만큼 이번에 듣기 쉬운 노래를 보여준다. 중독성 있는 노래 가운데 무대만큼은 화려하고 보는 분들이 신선하고 구성의 다양함과 애절함을 담아서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차준호는 이번 활동에서 각인시키고 싶은 드리핀의 모습에 대해 "이제는 저희가 수식어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노래도 그렇고 저희의 비주얼 콘셉트도 그렇고 '청춘'이 많이 생각나서 '청춘'으로 많이들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협은 "저희가 이번에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은 청춘 분들과 서로 공감할 수 있고 저희도 위로 받고 위로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음원 성적이나 수상도 중요하지만 저희 멤버들끼리 더 만족할 수 있는 무대였으면 좋겠다. 저희가 활동하면서 시야도 넓어지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기준치가 올라가다 보니 기준치를 넘어서는 게 목표다. 드리밍 분들과는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많이 만나면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묻자 김민서는 "명절 때 저희가 갈비찜과 전을 해서 대표님께 선물한 적이 있는데 대표님 반응도 너무 좋았고 맛이 있었다. 저희가 1위를 하면 저희가 직접 만든 도시락 선물을 팬분들께 해드리고 싶다. 저희가 만든 음식이 진짜 맛있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용산=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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