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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플래닛메이드, 코인 사기 연루 부인 "안성현·강종현 재판과 무관" [전문]

  • 최혜진 기자
  • 2024-04-03
가수 MC몽이 과거 사내이사로 있었던 연예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 측이 코인 사기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3일 빅플래닛메이드는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강모 씨와 안모 씨 관련 재판은 현재의 빅플래닛메이드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린다. 아울러 이 사건에 거론된 아티스트들도 이 사건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빅플래닛메이드의 투자금 확보 차원에서 강씨, 안씨와 투자 유치를 논의했던 건 2년여 전인, 2022년 1월이다. 이 시기는 현재 진행 중인 재판 과정에서도 명확히 확인된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고, 빅플래닛메이드는 이들과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빅플래닛메이드는 "무엇보다 현재의 빅플래닛메이드의 대주주와 경영주체가 모두 바뀐 상황이다. 빅플래닛메이드는 2023년 11월, 피아크 그룹 차가원 회장으로 대주주가 변경됐다. 즉 2022년 당시 빅플래닛메이드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던 경영진은 모두 퇴진했고, 5개월 전부터 새로운 경영진이 건실하게 사업체를 운영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지난 2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안성현, 배우 박민영의 전 연인이자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사업가 강종현 씨,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 등에 대한 공판 기일이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핵심 증인으로 알려진 MC몽은 이날 재판에서 영상 증인 신문으로 참석했다. 검찰은 안성현이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연예기획사에 강 씨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주는 대가로 지분 5%를 취득하기로 했고, 이에 대한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20억원을 받아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MC몽은 법원에서 "난 음악 하는 사람"이라며 이번 청탁 의혹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다음은 빅플래닛메이드 공식입장 전문

1. 최근 진행되고 있는 강모 씨와 안모 씨 관련 재판은 현재의 빅플래닛메이드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이 사건에 거론된 아티스트들도 이 사건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2. 빅플래닛메이드의 투자금 확보 차원에서 강씨, 안씨와 투자 유치를 논의했던 건 2년여 전인, 2022년 1월입니다. 이 시기는 현재 진행 중인 재판 과정에서도 명확히 확인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고, 빅플래닛메이드는 이들과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았습니다.

3. 무엇보다 현재의 빅플래닛메이드의 대주주와 경영주체가 모두 바뀐 상황입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2023년 11월, 피아크 그룹 차가원 회장으로 대주주가 변경됐습니다. 즉 2022년 당시 빅플래닛메이드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던 경영진은 모두 퇴진했고, 5개월 전부터 새로운 경영진이 건실하게 사업체를 운영해가고 있습니다.

4. 이에 사실 관계를 명확히 말씀드리며, 경영주체가 바뀐 현재의 빅플래닛메이드와 과거 경영진의 빅플래닛메이드가 혼용되지 않도록 당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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