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순재가 동료 배우 신구와 박근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38회에는 '롱런의 대명사' 대배우 이순재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순재의 대표작인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대해 이야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피소드 '야동 순재'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순재는 "(야동순재 덕분에) 그땐 태어나지도 않았던 팬들이 생겼다"라며 시대를 뛰어넘는 팬심을 자랑했다.
이순재는 '하이킥' 시리즈의 작품성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출연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시추에이션 코미디'의 걸작이다. 김병욱 감독이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 뚫고 하이킥' 연작을 잘 만들었다"라고 했다.
또 "시트콤의 진수는 웃으면서 순간순간 콧날이 시큰시큰해야 한다. ('하이킥' 시리즈에는) 페이소스(pathos)가 있다"라며 희극 4요소 중 하나인 페이소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순재는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당시, 상대역 나문희와 촬영 전 대사와 동선을 미리 맞추고 NG 없이 촬영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순재는 "배우에게 기억력은 자존심의 문제"라며 "(대사를 암기하지 않는 것은) 동료들, 후배들한테 피해 주는 거다. 그래서 나름대로 기억력 회복을 위해 미국 대통령 이름도 외우며 노력한다. 연기가 쉬운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이순재는 동료 배우인 박근형과 신구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전 신구가 '유퀴즈'에 출연했던 걸 언급하며 "그전에 그대가 나온 걸 봤는데 멋있게 잘했더라"라고 했다.
또 두 배우가 출연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해 언급하며 "대박이 나서 정말 축하한다. 몸조심하고 건강 유의하고 좋은 결과 내길 바란다"라며 응원했다. 그러면서 "같은 작품을 여러 번 하다 보니까 의지가 된다. 빛을 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두 사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38회에는 '롱런의 대명사' 대배우 이순재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순재의 대표작인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대해 이야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피소드 '야동 순재'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순재는 "(야동순재 덕분에) 그땐 태어나지도 않았던 팬들이 생겼다"라며 시대를 뛰어넘는 팬심을 자랑했다.
이순재는 '하이킥' 시리즈의 작품성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출연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시추에이션 코미디'의 걸작이다. 김병욱 감독이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 뚫고 하이킥' 연작을 잘 만들었다"라고 했다.
또 "시트콤의 진수는 웃으면서 순간순간 콧날이 시큰시큰해야 한다. ('하이킥' 시리즈에는) 페이소스(pathos)가 있다"라며 희극 4요소 중 하나인 페이소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순재는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당시, 상대역 나문희와 촬영 전 대사와 동선을 미리 맞추고 NG 없이 촬영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순재는 "배우에게 기억력은 자존심의 문제"라며 "(대사를 암기하지 않는 것은) 동료들, 후배들한테 피해 주는 거다. 그래서 나름대로 기억력 회복을 위해 미국 대통령 이름도 외우며 노력한다. 연기가 쉬운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이순재는 동료 배우인 박근형과 신구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전 신구가 '유퀴즈'에 출연했던 걸 언급하며 "그전에 그대가 나온 걸 봤는데 멋있게 잘했더라"라고 했다.
또 두 배우가 출연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해 언급하며 "대박이 나서 정말 축하한다. 몸조심하고 건강 유의하고 좋은 결과 내길 바란다"라며 응원했다. 그러면서 "같은 작품을 여러 번 하다 보니까 의지가 된다. 빛을 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두 사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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