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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이 '추녀' 저격한 女 "나 이영돈 상간녀 아냐"..역풍 어쩌나[★NEWSing]

  • 한해선 기자
  • 2024-04-04

배우 황정음이 전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의 불륜과 이혼을 폭로한 가운데, 상간녀로 추정되는 비연예인 여성의 계정을 공개했다가 후폭풍을 맞고 있다.

4일 비연예인 여성 A씨는 온라인에 "황정음님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 아닙니다. 이영돈 님이 뭐하시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 분도 제 존재 자체를 모르실 겁니다. 평소에 SNL 안 보는데 이번에 황정음님 응원해서 처음으로 끝까지 시청하고 응원했어요. 황정음님 DM 확인해 주세요"라고 글을 적었다.

A씨의 친구도 "이영돈은 '이영○'이라는 내 이름 때문에 생긴 별명이다. 황정음 남편 이영돈을 지칭하는 게 아니다"면서 "제대로 된 정정글과 사과 부탁드린다. 근거 없는 스토리에 제 친구들과 저까지 피해 입고 있다. 그렇게 못하겠다면 명예훼손죄로 신고하겠다"고 했다.

황정음은 지난 3일 자신의 계정에 A씨의 계정 사진과 함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며 "추녀야 영도니랑(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는 글을 게재했다.

캡처된 A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1박으로 방콕 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야. 그만큼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다. XXX, 이영돈 고마워"라며 "아무 생각 없이 다 때려치우고 여행만 다니고 싶다. 꿈 깨야지"라고 적혀있었다.

황정음은 A씨를 향해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 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는 딱 하나,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해당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했지만 네티즌들에 의해 캡처본이 떠돌면서 A씨의 계정에는 욕설 등 악플이 달렸다.

한편 황정음은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지난 2016년 2월 결혼 후 이듬해 8월 아들을 낳았으나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 위기를 맞았다. 이혼 조정 중이던 둘은 이듬해 7월 재결합 소식을 전했고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황정음은 이영돈과 재결합 3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그는 SNS를 통해 이영돈을 저격하는 게시글을 다수 올렸으며 남편의 외도를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중이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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