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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하여 당사자 및 주변 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내용을 정정하기 위해서 이 공간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됐다. 피해를 본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놓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많은 분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여 대중분들께도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를 드린다. 주의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날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 "네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남의 남편을 탐하는 거다. 언니처럼 예쁘고 다 가지면 월 1500에 영돈이가 티파니 5억짜리 준다. 넌 30?" 등 글과 함께 의문의 여성인 A씨 SNS 게시글을 공개했다.
A씨는 "1박으로 방콕 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야. 그렇지만 그만큼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다. OOO, 이영돈 고마워. 아무 생각 없이 다 때려치우고 여행만 다니고 싶다. 꿈 깨야지"란 글과 함께 방콕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 여기서 그가 덧붙인 '이영돈'이란 이름이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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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황정음은 남편의 외도설을 주장하며 여러 차례 저격한 만큼, A씨가 상간녀로 추측되며 큰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A씨는 온라인을 통해 "황정음님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 아닙니다. 이영돈 님이 뭐 하시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제 존재 자체를 모르실 겁니다. 평소에 SNL 안 보는데 이번에 황정음님 응원해서 처음으로 끝까지 시청하고 응원했어요. 황정음님 DM 확인해 주세요"라고 해명했다.
A씨의 친구인 B씨도 "이영돈은 '이영O'이란 내 이름 때문에 생긴 별명이다. 황정음 남편 이영돈을 지칭하는 게 아니다"라며 "제대로 된 정정글과 사과 부탁드린다. 근거 없는 스토리에 제 친구들과 저까지 피해 보고 있다. 그렇게 못하겠다면 명예훼손죄로 신고하겠다"라고 토로했다.
A씨와 B씨의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그들에게 악플을 다는 등 논란의 파장이 점차 커졌다. 이에 황정음은 "이를 정정한다"는 말과 함께 사과의 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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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황정음은 이영돈과 재결합 3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그는 SNS를 통해 이영돈을 저격하는 게시글을 다수 올렸으며 남편의 외도를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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