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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학폭' 논란..전종서·노희지, 의혹 부인 "전혀 사실 아냐"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4-04-04
연예계가 '학폭'(학교 폭력)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배우 송하윤이 학폭으로 인한 강제 전학을 인정한 가운데 이번에는 배우 전종서, 노희지가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학폭 사실을 부인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배우 J씨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이를 작성한 네티즌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며 J씨가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J씨가) 중학교 2학년 초반까지 한국 영등포 소재 학교 다니다 유학갔다"며 "(J씨가)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나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 주면 욕하고 괴롭히는 대상이 됐다. 저도 한때 체육복 안줬다가 J한테 '미친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다"고 폭로했다.

또한 작성자는 "피해자들이 글을 꾸준히 글을 올리고, 그런 글을 J 측 회사는 빛의 속도로 지우고 있다. 무언가 사실이니 감추고 싶어서 저러는 게 아니겠냐. 정말 J 얼굴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속상해 다른 일들이 손에 안 잡혀 용기 내 다시 글 올린다"고 전했다.

폭로글 속 J씨는 배우 전종서로 지목됐다. 그러나 전종서 측은 이러한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앤드마크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전종서 배우와 관련된 허위사실 및 루머를 인지했다"며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하였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하였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습니다만,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 이에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에는 배우 노희지가 최근 학폭 가해자로 알려진 송하윤과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지난 1일 JTBC 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은 여배우 S씨가 학창시절 A씨의 뺨을 90분간 때렸다고 전했다. 또한 S씨가 또 다른 학폭 사건과 연루돼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밝혔다. S씨는 송하윤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송하윤은 강제 전학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건반장' 속 내용은 부인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3일 "A씨가 폭행당할 당시 송하윤과 같이 있었던 인물이 있었다. 그는 상당히 유명한 연예인"이라며 "연예인 B씨는 A씨보다 한 살 어린 후배다. B씨는 폭행 시작된 후 촬영을 이유로 자리를 떴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말을 근거로, 연예인 B씨의 정체를 '1988년생 반포고등학교 학생'으로 추정했고 노희지가 지목됐다.

그러나 노희지는 이 같은 의혹에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침부터 댓글, DM 오길래 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반포고 88 연예인=노희지라고 된 것 같다. 난 아니다"라며 "심지어 해당 연예인은 반포고도 아니라더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근 연예계에 또다시 학폭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초 폭로 글에서 가해자의 정체가 활동명이 아닌 이니셜로 언급되고 있다. 이에 가해자를 추정하고 찾아내는 과정에서 애꿎은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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