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연기자 활동 당시 느꼈던 감정에 대해 털어놨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선가 멤버들이 배우 박신양의 전시회에 방문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신양은 자주 자신의 그림 주제가 되는 '투우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 몸도 다치고 아팠다. 그러면서 '내가 이걸 왜 이렇게 열심히 했을까, 이게 나한테 무슨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투우사는 매일 소와 싸우지 않냐. 저도 달려오는 소처럼 순간을 맞서고 있고, 상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투우사를 자주 그리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무슨 일을 하면서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 짐처럼 버겁게 생각했던 것 같다. 목표가 너무 높았던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박신양은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라며 여전히 답을 찾기 위해 애쓰는 중이라 전했다.
이어 안소영은 과거 박신양이 했던 말 중 '연기는 흉내 내는 것이 아니다'라는 어록이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이에 박신양은 "그림도, 연기도 흉내만큼은 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만의 철학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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