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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2관왕' 김선호 "팬들 환호에 가슴 뛰어..이준호와 대화 多"[인터뷰①]

  • 김나연 기자
  • 2024-04-05
연기가 마냥 즐거웠던 시기는 지난지 오래다. 고통스러울 때도 있지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순간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 배우 김선호는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릴 '여유'가 없다. 여전히 그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연기고, 한 발짝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무에서 꿈을 창조하는 김선호이기에, 그의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김선호는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필리핀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 이하 '2023 AAA')에서 'AAA 베스트 아티스트' 배우 부문, 'AAA 아시아셀러브리티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김선호는 스크린 데뷔작 '귀공자'에서 '마르코'(강태주 분)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 역을 맡아 광기와 능청 그 사이, 새로운 얼굴을 표현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그는 '귀공자'를 통해 제32회 부일영화상, 제59회 대종상영화제 등에서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어 디즈니+ 시리즈 '폭군', 드라마 '망내인', '폭싹 속았수다' 특별 출연까지 쉼 없는 행보를 이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홍자매 작가의 신작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촬영에 돌입하는 김선호는 '연기로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달린다.

-'2023 AAA'의 AAA 아시아셀러브리티상, AAA 베스트 아티스트상까지 2관왕을 축하드린다. 혹시 못다한 소감이 있나.

▶못다한 소감이라기보다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는 가족, 팬 여러분, 지인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멋진 상을 주신 스타뉴스, AAA 측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현장에서도 김선호를 향한 환호가 상당했다. 본인이 느낀 바는 어땠나. 필리핀 팬들을 만난 소감도 궁금하다.

▶팬분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설레고 가슴 뛰는 일이다. 그날 저를 알아봐 주셔서 뿌듯하고 기분 좋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자주 인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 더 했다. 팬 여러분들은 언제나 저라는 배우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신다. 늘 감사함을 마음에 품고 있다.

-'2023 AAA'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나 비하인드가 있나.

▶많은 가수의 화려한 무대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이) 준호씨랑 같은 자리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제가 매체 데뷔할 때 '김과장'이라는 드라마를 같이 했었는데, 이번에 만나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더라.

-2023년을 돌아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을 꼽는다면?

▶2023년에는 팬분들을 만난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시아 투어를 통해서 각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한 분 한 분 직접 뵙고 인사드리고, AAA을 통해서도 필리핀 팬분들께 인사드렸고, 연극 무대에서도 관객분들을 직접 마주했다.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고 인사를 건넨 순간들이 가장 행복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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